[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곡리는 『한국 지명 총람』에 큰 골짜기의 의미로 덕실 또는 덕곡이라 한다 하였다. 덕(德)은 크다는 뜻으로 덕이 ‘싣~실’이 통자됨에 기대어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 표기로 보아 동쪽과 상관성을 지닌 지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진북면의 옛 이름은 진해현 북면이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방리 이름으로 처음 나오며 이후 지리지에도 확인된다. 1895년(고종 32))에 진주부 진해현 북면이었다가 1908년(순종 1)에 창원부 진북면이 되었다. 1910년에 마산부 진북면, 1914년에 창원군 진북면, 1995년에 마산시 진북면이 되었다. 진북면은 진해현의 진과 진해현의 북면을 모아 만든 한자어 지명이다.

『영남 읍지』에 나오는 덕곡리는 지금 덕곡리의 옛 이름이다. 덕곡리가 『영남 읍지』에서 진해현 북면에 속한 방리로 처음 나와 오늘에 이른다. 『경상도 읍지』가 편찬된 시기에는 대평리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환경]

덕곡리는 베틀산[436.5m]의 아랫 자락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덕곡천이 흐른다. 서쪽의 진동천을 경계로 망곡리와 맞닿아 있다.

[현황]

덕곡리는 북으로 신촌리, 남으로 진동면 사동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으로 망곡리, 서쪽으로 대평리가 있다. 덕곡리에는 진동 우회 도로가 지나가며 울음이 고개와 덕곡교가 있다. 옛 마을로는 덕곡[덕실], 덕기[덕계], 아랫땀, 웃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