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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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秋谷里 |
이칭/별칭 | 추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호 |
개설 시기/일시 | 1910년 - 추곡리 마산부에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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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14년 - 진동면 일부와 함안군 병곡면 야현리를 병합, 추곡리 창원군으로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80년 - 추곡리 의창군으로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 추곡리 마산시로 편입 |
법정리 | 추곡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 |
성격 | 법정리 |
가구수 | 117가구 |
인구[남,여] | 261명[남자 134명, 여자 127명]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한국 지명 총람』에서는 추곡리를 가래실이라 한다. 속지명이 가래실인 것에 초점을 맞추면 『호구 총수』에 나오는 ‘추곡’은 ‘실’을 반영한 표기로 파악할 수 있다. ‘추(秋)’는 가을 또는 그 변이형 갈이고 ‘곡(谷)’은 실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실’이 ‘래실’로 삼음절화 되어 불리게 되자 ‘래실’에 걸맞는 표기로 ‘추곡리’가 선택되었다 할 수 있고 ‘래실’은 속지명으로 오늘에도 이어졌다. 추곡리는 ‘실’로서 ‘남쪽에 있는 마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추곡리는 서산을 뜻하는 광려산과 상관성을 지닌 지명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발산을 뜻한다 할 수 있는 광려산 자락에 추곡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곡’은 ‘~’형 지명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보라’[秋]는 서를 뜻하는 ‘~’의 형태에 견줄 수 있고 추(秋)의 시개념은 서(西)의 공개념에 대응시킬 수 있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점에서 추곡리는 광려산과 지리적 상관성에서 비롯된 파생 지명으로서 ‘~’(西)계 지명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추곡(秋谷)’으로 차자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추곡’이 ‘실~실’의 표기라는 인식이 희미해지자 ‘실’[秋谷里]로 재해석되어 ‘래실’로 변이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진북면의 옛 이름은 진해현 북면이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방리 이름으로 처음 나오며 이후 지리지에도 확인된다. 1895년(고종 32))에 진주부 진해현 북면이었다가 1908년(순종 1)에 창원부 진북면이 되었다. 1910년에 마산부 진북면, 1914년에 창원군 진북면, 1995년에 마산시 진북면이 되었다. 진북면은 진해현의 진과 진해현의 북면을 모아 만든 한자어 지명이다.
『호구 총수』에 나오는 추곡리(秋谷里)는 지금 추곡리의 옛 이름일 것이다. 추곡리가 『호구 총수』에서 진해현 북면에 속한 방리이며, 『경상도 읍지』에는 추곡리로 나오다가 『영남 읍지』에는 내추리와 외추리로 분할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다시 추곡리로 합쳐졌다.
[자연 환경]
베틀산[436.5m]과 시루봉[447m] 사이 들에 위치하며 북동쪽으로는 대산[726m] 자락이 감싸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금동천과 추곡천이 합류하여 진동천이 되어 흐른다.
[현황]
북으로는 함안군 여항면,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으로는 진동면의 태봉리와 남으로는 부평리, 서로는 정현리, 대티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현리, 대티리와는 국도 79호선과 진동~마산 간 도로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추곡리에는 추곡 저수지가 있으며 추곡 저수지 부위로 채석장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추곡교가 있으며 영지암, 용광사 등의 암자가 소재하고 있다. 옛 마을로는 추곡[가래실], 대평, 밖 가래실[외추], 부산, 새땀, 새터, 신촌, 안 가래실[내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