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태백동은 장복산의 한 줄기인 태백산을 뒤로하여 위치하고 있다. 태백산 아래 이루어진 마을로서 태백산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동이다. 태백동의 북쪽에 있는 태백산은 일제 강점기에 도불산이라 하였다. 태백동의 본 마을은 철도 아래 동네이며 1937년 이전까지 돌림병의 격리 병사가 있었고 국도변에 몇 세대가 살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곳에 일본이 1937년 중국 본토 침략을 시작하고 군사 시설을 확장하느라 비봉동의 주민을 강제 이주시켜서 처음에는 전주 이씨가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광복과 한국전쟁으로 사회적 인구가 증가하여 농경지를 사이에 두고 경화동과의 구분도 없어져서 경화동의 서쪽이 행정적으로 태백동으로 편입되게 되었다. 태백산이었던 도불산의 이름으로 1914년 법정동이 되었으며 광복 후 산이름이 태백산으로 개칭되고 동명도 태백동으로 개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55년 진해시 승격으로 진해시 태백동으로 획정되었고, 1996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태백동, 여좌동, 경화동의 일부가 통합되었다. 2010년 7월 1일에 창원시와의 통합으로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자연 환경]

장복산이 태백동의 북쪽으로 뻗어 있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은 600m이나 낮은 곳은 100m 미만인 곳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사가 상당히 급한 편이다. 태백동의 거의 대부분이 산능선과 산지에 위치하여 경사가 상당히 급한 곳이 대부분으로 생활에 불리하다.

[현황]

태백동은 서쪽에 여좌동, 동쪽에 경화동, 남쪽의 충무동으로 둘러싸인 행정동이다. 면적은1.77㎢이고 201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구수는 3,250가구이며 인구는 7,401명[남자 3,811명|여자 3,590명]이다. 태백동은 상업 및 교육 시설이 부족하고 오래된 노후 건물이 많은 전형적인 주택 단지이며 전체 주민의 10%정도가 저소득 세대이다. 제2 안민 터널 개통, 구) 육군 대학 부지 개발 등으로 인해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