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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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우 |
지역 출현 장소 | 불모산 저수지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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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어류 |
학명 | Pseudorasbora parva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강〉잉어목〉잉어과 |
서식지 | 저수지와 하천의 얕은 곳의 표면 |
몸길이 | 8㎝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어류.
[개설]
참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담수어류로 회가 유명하다.
[형태]
몸은 은색이며 등 쪽은 어두운 갈색이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뚜렷한 갈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고, 각 비늘의 가장자리는 초승달 모양의 검은 반점이 배열되어 있어 몸 전체가 검게 보인다. 비늘이 비교적 크고 온몸의 비늘은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다. 옆줄의 비늘 수는 35~39개이다. 지느러미는 옅은 회색이며 입은 작고 일자형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수염은 없다. 산란기가 되면 혼인색을 띠는데 수컷은 몸 전체가 검어지고 암컷은 노란색을 띤다. 몸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60~80㎜에 이르며 120㎜를 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지만 전체적으로 원통형에 가깝다. 두 눈 사이가 비교적 넓으며 아가미 갈퀴는 흔적만 있고 항문은 뒷지느러미의 바로 앞에 있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자리에 있고 지느러미 살은 7~8개이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작고 살은 5~6개이다. 꼬리지느러미는 깊게 갈라진다. 수컷의 몸집이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크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창원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참붕어는 회를 하거나 조림을 하여 먹는다. 횟감은 작은 것을 택하여 배를 따고 통째로 잘게 썰어서 먹는 것이 보통이다. 조림의 경우 고춧가루·간장 등으로 양념을 하여 시래기나 무를 넣고 한 시간 정도 푹 삶아서 뼈째 먹는다.
[생태 및 사육법]
호수나 늪·하천의 얕은 곳, 논의 웅덩이, 농수로 등에서 작은 떼를 지어 물의 가운데층을 헤엄친다. 송사리나 왜몰개와 같이 헤엄치는 경우가 많으며 물풀 사이나 바닥에서 먹을 것을 찾는다. 소형 갑각류를 비롯하여 실지렁이, 물속에 사는 곤충들, 물풀이나 바닥에 있는 미생물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다. 이때에 성숙한 개체는 얕은 곳으로 모인다. 알은 물의 깊이가 30㎝를 넘지 않는 곳에 낳는다. 수컷은 돌에 묻은 진흙이나 물이끼를 말끔히 청소하여 암컷을 끌어들인다. 암컷은 주로 돌의 표면에 알을 붙이며, 물풀·조개껍질 등에도 알을 붙인다. 산란이 끝나면 수컷은 돌의 둘레를 돌면서 알을 정성껏 보살핀다. 수정된 알은 수온 20℃에서 8일, 18℃에서 12일쯤 지나면 부화한다. 알에서 갓 깬 치어의 몸길이는 4.7~5.1㎜정도이다. 부화한지 5일쯤 지나면 난황을 흡수한다. 몸의 길이가 20㎜ 안팎에 이를 때쯤 비늘이 다 갖추어지고 40㎜ 안팎이 되면 친어와 거의 같은 형질을 갖추게 된다. 만 1년이면 대부분의 개체들이 성어가 된다. 만 1년이면 수컷이 50~70㎜, 암컷이 40~50㎜, 2년이면 수컷이 100㎜ 안팎에 암컷이 80㎜ 안팎까지 자란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창원 지역에서는 불모산 저수지, 주남 저수지 일대에 다수 분포한다. 과거에는 봉곡 저수지에 개체수가 매우 많았으나 반복적인 어로[고기나 수산물 따위를 잡거나 거두어들이는 일]로 참붕어 수가 격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