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있는 연예 협회 경상남도 지부.

[설립 목적]

경남 지역 대중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연예 예술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변천]

연예 협회 경남 지부의 모태는 1963년 마산시 창동 20번지에서 60여명의 연예인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되었다. 초대 지부장을 김영민이, 2~6대[69년까지]를 이종완이 맡았으나 회원의 친목단체에 불과하였다. 정식으로 연예인협회 경남지부가 발족한 것은 1969년 10월 5일이며 초대지부장에 황정근이 맡았으며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0년 이후 부터다.

1969년 부지부장으로 있던 조오봉이 1970년 11월 28일 연예 협회 경남 지부장에 피선, 경남 연예 협회를 재정비하여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 제5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전국의 각종 단체를 해체시키거나 통합시킴에 따라 연예 협회는 침체기를 맡게 되었다. 침체된 가장 큰 이유는 연예 협회증 소지자만이 할 수 있던 무대 공연을 미소지자도 할 수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연예 협회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분 오열되기 시작하였다. 1992년 연예인 협회 경남 지부[지부장 리상호]와 예능인노조 경남 지부[지부장 강종기]가 전격 통합되었다. 현재 지회장에는 구춘옥에 이어 이경범이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연예 협회 경남 지부가 해왔던 일들을 살펴보면 1972년 5월 불우이웃돕기공연을 비롯하여 1975년엔 해군 신병 교육단 위문 공연, 1976년 연예인 체육 대회, 마산 국군 통합 병원 환자 위문 공연, 진해 함대 사령부 장병 위문공연, 1978년 마산39사단 장병 위문 공연, 1979년 창원 한백 직업 훈련생 위안공연을 개최하였다.

1980년 김해 미사일 기지 장병 위문공연, 시민을 위한 대중음악연주회, 1982년 연예인 체육대회, 공단 근로자 건전 가요 부르기 대회, 김해 공병 학교 위문 공연, 1983년에는 백억불 수출기념 공단 근로자 위문 공연, 전국 체전 기념 건전 가요 콩쿨 대회, 1984년 마산 교도소 재소자 위안 공연, 1986년 연예계 풍토개선을 위한 공청회, 1987년 신인 가수 선발대회, 업소 공연 확인을 위한 계몽활동, 1988년 들어 신인 가수 선발대회 및 연예인 교양 강좌, 퇴폐 공연 방지를 위한 좌담회 1989년 마산 시민의 날 경축 시민 위안 축하쇼, 레코딩 가수 선발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지역대중가요 신작발표회를 갖고 마산항엘레지 등 30여곡을 작곡하여 신인가수들로 하여금 부르게 했다. 그리고 각 시군에서 펼쳐지는 모든 연예행사는 연예 협회 경남 지부가 도맡아 해왔으며, 매년 신인가수선발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신인가수들을 배출해냈다.

1992년은 연예인 협회 경남 지부와 예능인 노조 경남 지부가 전격 통합된 의미있는 해다. 1992년 10월 24일 제1회 경상남도 창작 가요제가 열렸으나 참신한 계획과는 달리 창작 가요에 대한 인식 부족, 홍보 부족 등 많은 문제점만 남기고 막을 내렸다. 1993년 5월 2일 신인가수선발대회가 열렸으며 10월 24일 제2회 창작가요제가 열렸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1994년 10월 23일 제1회 반야월 가요제가 올림픽 생활관에서 열렸다. 반야월 가요제는 마산 출신 가요계 원로 반야월의 뜻을 기리고 지방가요계 활성화를 위한 행사였으며 이후 2002년까지 8회를 개최하다 2000년대 들어 초창기에는 반야월 가요제, 합포만 가요제 등을 개최하였으며 그 뒤에 경남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