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4181 |
---|---|
한자 | 馬山劇場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갑 |
[정의]
경상남도 마산시 중앙동에 있었던 영화관.
[개설]
일제 시대 창원시 최초의 극장인 마산 지역의 환서좌(丸西座)와 함께 마산부 미야고마치(都町) 1정목에 세워진 극장으로, 진해 지역의 묘락좌(妙樂座)과 함께 일본 전통극인 가부키가 공연되었던 극장이다.
[건립 경위]
1914년 도좌(都座)로 개관된 후 그 역사를 이어 온 마산 극장은 미야고마치(都座) 1정목[현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1가]에 위치한 소규모 극장이었다. 극장의 위치가 편리하여 수시로 소극이나 활동 연쇄극, 일본의 만담 공연 등의 행사가 개최되었다.
[변천]
「경상남도 안내」[1914년]에 실린 마산에는 환서좌(丸西座)와 도좌(都座)라는 2개의 극장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도좌에서는 『매일신보』 독자 위안을 위한 ‘전조선 순회 활동 사진’ 상영으로 1922년 4월 16일 동경에서 막 개봉된 「평화 박람회의 실황」과 총독부 추천영화인 「애(愛)의 극(極)」, 그 외에 수편의 작품이 함께 상영되었다.
1914년 도좌에서 1926년 마산좌(馬山座)로 개명 이후 그 역사를 이어 온 마산 극장은 광복 후에도 마산 극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마산 극장의 경영주는 이재봉, 정노금이였는데, 많은 영화와 연극·쇼·노래 자랑 대회가 공연하였다.
1954년 존 웨인 주연, 에드워드 루드위 감독의 흑백 영화 「노도」를 비롯하여, 우상학 감독 1961년 작품 「한 많은 강」 등 많은 작품을 상영하였다.
[구성]
도좌(都座)는 수용 인원이 300명이었으며, 1926년 9월에 혼다 쓰찌고로우[本田槌五郞]가 이 극장을 인수해서 수리하여, 4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여 마산좌(馬山座)로 개명하였다.
[현황]
1층 의자를 다 뜯어내고 돗자리를 깔아 놓고 상영한 줄리 앤드류스, 보 데릭 주연의 「텐」[1979년]의 재상영은 많은 관객이 관람하였으나, 그 후 관객 감소로 인하여 1980년 이후에 폐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