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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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舜臣銅像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재우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천동 북원 로타리에 설치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개설]
1952년 4월 13일 이순신 장군의 공로와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천동 북원 로타리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조성하였다. 제막식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과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동상에는 ‘충무공 이순신상(忠武公李舜臣像)’이라 새겨져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다.
[건립 경위]
1950년 11월 11일 해군 창설 제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당시 통제부 사령관 김성삼 소장이 경상남도지사 양성봉 및 많은 유지들에게 동상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 이유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고, 임진왜란을 종결시킨 최고의 공로자가 이순신 장군이며, 그 해전의 터가 이 진해 앞바다이므로 진해에 동상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해 11월 19일 마산시청 시장실에서 강용봉을 회장으로 하는 동상 건립 기성회가 조직되었다.
이후 마산·창원·통영·고성·김해 등지에서 모금한 3천만 원의 기금으로 조각 전문가인 윤효중을 초빙하여 430만 원으로 모형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1951년 3월 말경에 이은상·김영수·권남우·이은호 등이 세 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4월 19일 모형 제작을 완료했다.
모형을 기초로 하여 해군 공창[지금의 해군 군수 사령부 정비창]에서 연 인원 3천 명이 참여하여 1952년 3월 28일에 높이 4.82m, 무게 3톤의 동상을 4,542만 원을 들여 주조하였다. 1952년 4월 13일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과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제막식이 열린 4월 13일은 임진왜란 6주갑인 해로서 우리의 바다를 우리가 지키자는 취지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최초로 설치한 매우 뜻 깊은 날이었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천동 북원 로타리에 위치한다.
[현황]
1952년 이후로 해군이 주관하여 해마다 충무공 탄신 기념을 맞이하여 충무공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고자 추모 행사를 개최해 오다가, 1963년부터는 행사 주관 기관이 이충무공 선양회로 이관되면서 군항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