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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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稅關馬山出張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윤상 |
[정의]
개항기 경상남도 창원 마산 지역에 있었던 부산 세관 소속 출장소.
[개설]
세관[당시 명칭은 해관(海關)]은 조선 말기 개항장(開港場)·개시장(開市場)에서 수출입 상품에 대한 관세의 부과 및 징수를 담당하던 부서로서 무역 및 외국인 거류지와 관련된 행정업무를 담당하던 감리서(監理署)와 함께 개항장·개시장에 필수적인 관청이었다. 1882년 독일인 묄렌도르프(P. G. von Moellendorf)가 해관 총세무사로 부임함으로써 한국에 처음으로 세관이 문을 열었고, 다음해인 1883년 부산과 원산, 인천에도 세관이 설치되었다.
창원에는 1899년 마산포의 개항과 함께 세관이 설치되었는데, 개항장 각국 공동조계의 획정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파견된 부산 세관장 스카글리오티(A. Scagliotti)가 조계에 관한 일을 마친 후에 창원감리서 별관에 부산 세관 마산출장소를 개설하고 독일인 아르노우스(G. H. Arnous)를 책임자로, 두 사람의 일본인을 보조원으로 하여 세관업무와 공동조계 구역 획정사무를 맡게 하였다. 이후 1899년 11월과 1900년 4월, 1905년 5월·7월·11월에 부산 세관 마산 출장소에서 각국 공동조계의 토지경매가 실시되어 열기를 뿜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