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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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海熊山神堂 |
이칭/별칭 | 곰메사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정헌 |
현 소재지 | 웅산 신당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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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부락공동제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산신당.
[개설]
산신당은 마을 공동제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마을 공동제는 자연 마을 단위로 사람 모두가 추렴하여 공동의 금기를 지키면서 마을 구성원의 평안과 행복을 비는 제의이다. 달리 말하면 신명(神明)님의 위력에 의하여 그 해에 재화를 가져오는 귀신의 침입을 막는데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묘사(廟社) 조에는 진해 지역의 사묘로 웅산 신당(熊山神堂), 서낭당, 여제단, 사직단 등 네 곳이 나와 있다. 웅산 신당은 그 중 한 곳이다.
[위치]
웅산 신당은 진해구의 진산인 곰메[熊山]의 꼭대기에 있었다.
[의례]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지방 사람들이 해마다 4월과 10월에 신을 맞이하여 산에서 내려와 반드시 쇠북과 북을 치며 여러 놀이를 벌이는데 원근 사람이 다투어 와서 제사를 지낸다[在山頂士人每四月十月迎神下山必陳鐘鼓雜戱遠近爭來祭之]는 낸요의 기록이 남아 있다. 이로 보아 매년 봄·가을에 지방민들이 모여 대제를 올렸던 것을 알 수 있다. 봄의 대제는 기풍제, 가을의 대제는 추수감사제였을 것이다. 산에서 신을 맞이한다는 것은 산신제를 뜻하는 것이다. 곰메의 산신제에 관한 보다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삼국사기』 권 32 잡지(雜志) 1 제사조에 웅지현(熊只縣)에서 소사(小祀)를 지낸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곰메의 제사는 고대부터 전승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황]
웅산 신당은 현재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웅산 신당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굴한 기와조각 파편 사진이 『진해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