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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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海槐井堂山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은실 |
현 소재지 | 진해 괴정 당산 -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괴정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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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당산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괴정 마을에 있는 당산(堂山).
[개설]
괴정 당산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당산 나무가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를 ‘당산 할매’라 부른다. 이곳에서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 자정에 당산제를 지낸다.
[위치]
제덕동은 예부터 제진리, 선창리, 우부리라는 3개의 자연 마을이 있었다. 제진리는 지금의 제덕 마을, 선창리는 지금의 괴정 마을, 우부리는 괴정 마을 서쪽에 사라진 마을을 의미한다. 마을 사람들은 제덕 마을을 ‘안 지개’, 괴정마을을 ‘바깥 지개’라 부른다. 제덕 마을을 지나 해안가로 들어오는 작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괴정 마을이 나온다. 당산은 마을 동쪽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형태]
괴정 마을 당집은 측면 1칸, 정면 1칸의 금속기와로 벽체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 또한 당집을 둘러싸고 콘크리트로 된 담이 낮게 조성되어 있다.
[의례]
괴정 당산에서는 매년 당산제를 지내는데 당산제는 동회에서 선정된 제관이 주관한다. 제관은 마을사람 중에 부정(不淨)없는 50대 이상의 남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들은 당산제가 있기 7일 전에 목욕재계를 하고, 제를 마칠 때까지 술과 여자, 부정(不淨)한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제의 형식은 유교식 제례이다. 제물로는 밥, 떡, 술, 명태, 과일, 나물을 올리며 고기와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동이 틀 무렵이 되면 마을로 내려와 제덕 활어 위판소 앞에서 용왕제를 올리는 것으로 제가 끝이 난다.
[현황]
제의 금기가 엄격하여 마을사람들이 제관 맡기를 꺼려하면서 인근 지역의 승려를 불러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당산제를 지내는데 쓰이는 비용과 당산 주변 정비 등은 마을 공동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