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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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海聖興寺浮屠群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로 273[대장동 180]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배상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성흥사 고승들의 부도밭.
[개설]
성흥사는 9세기대의 고승 무염(無染)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이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시대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워졌으며, 이 때 부도탑 또한 옮겨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립 경위]
성흥사는 833년(흥덕왕 8)에 고승 무염이 왜구의 격퇴에 공을 세우자 나라에서 전답을 내려 구천동에 사찰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성흥사는 처음 건립했던 사찰이 화재를 입어 소실되었다가 1789년(정조 13)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운 절이다. 부도군 또한 사찰을 옮겨 건립할 때 함께 옛터에서 옮겨 온 것으로 전한다.
[위치]
창원시 진해구 대장로 273에 있는 성흥사에서 남서쪽으로 200m 아래에 위치하며, 성흥사 1교 다리 건너 우측 언덕에 위치한다.
[형태]
남향으로 양지바른 곳에 총 8기가 안치되어 있다. 탑신은 대부분 석종형(石鐘型)으로 조선 시대 양식을 취하고 있다. 그 가운데 5기는 지붕돌을 얹었는데, 그 모양은 8각형이 1기, 4각형이 3기이다. 나머지는 모두 석종형의 탑신만으로 안치되었다. 대부분 기단부에 앙련(仰蓮)의 문양을 양각하고 있다. 이 중 1기는 지붕돌로 추정되는 것을 기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운반 및 봉안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금석문]
대부분 글자의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 가운데 ‘송파당(松坡堂)’, ‘청계당(淸溪堂)’, ‘혜원당(慧圓堂)’ 등의 당호가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