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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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海安骨堂山-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은실 |
현 소재지 | 진해 안골 당산 1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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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당산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당산(堂山) 1.
[개설]
안골 마을에는 마을 사람들이 ‘상당(上堂)’, ‘하당(下堂)’ 으로 부르는 2곳의 당산이 있다. 안골 당산 1은 ‘하당’을 가리키며 이곳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당산 나무와 당집이 있다. 특이하게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땅집 할매’라 부르는데 당집의 경음화 현상인지는 알 수 없다. 땅집에는 당산 할매의 심부름꾼인 동자신도 같이 모시고 있다.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 밤 10시경에 당산제를 지낸다.
[위치]
진해 대로에서 부산항 신항 방면으로 해안 도로를 타고 깊숙이 들어오면 바다와 인접한 안골 마을이 나온다. 안골 당산 1은 마을 뒷산 구릉의 동쪽 사면 대지에 위치해 있다. 안골 당산 2[상당]과는 약 400m 떨어져 있다.
[형태]
안골 당산 1의 신체는 당산 나무와 당집이다. 당산 나무는 3주의 느티나무를 의미한다. 당집은 약 5평의 규모로 본래 기와 지붕이었으나 1980년경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꾸었다. 문의 방향은 동쪽으로 가덕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의례]
안골 마을의 당산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무사고와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당산제를 올린다. 당산제는 정월 초 동회에서 선정된 제관이 주관한다. 제관은 부정(不淨)없는 40대 이상의 남자 2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들은 제를 올리기 전에 새무골이라는 마을 우물에서 목욕재계를 하고, 제를 치를 때까지 술과 여자, 부정(不淨)한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제물로는 쌀, 술, 고기, 과일, 나물 등이다.
제의 형식은 유교식 제례이다. 제의 순서는 안골 당산 1[하당]에서 먼저 제를 지낸 후 안골 당산 2[상당]로 옮겨와 제를 지냈다. 지금은 안골 당산 1의 당집에서만 제를 지내고 있다.
[현황]
안골 당산 1은 마을 인구가 줄고 노령화되면서 지금은 마을에서 선정된 제관이 아닌 인근 지역의 무속인이 제를 주관하여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