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있는 고분 유적.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산 14-1임의 팔룡산 북서 능선의 말단 구릉 전체에 걸쳐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마산 구암동 고분군은 1982년 마산 대학[현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구릉 정상부를 중심으로 대형분들이 조성되어 있고, 그 주변 사면(斜面)을 따라 소형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구릉 상부에 길이 21m, 폭 10m, 높이 1.8m 정도의 대형 봉분이 있고, 인근에는 최근에 도굴된 소형 돌덧널무덤 등이 노출되어 분포하고 있다.

2004년 경남 발전 연구원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2005년 경남 고고학 연구소[현 삼강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2동과 수혈(竪穴)[지면에서 곧게 내리 판 굴] 1기, 삼한 시대 덧널무덤 3기, 삼국 시대 덧널무덤 10기·돌덧널무덤 76기·독무덤 3기,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기와 가마 4기와 수혈 1기 등 10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