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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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海南門洞- |
이칭/별칭 | 선돌,석주,선바위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881-2 |
집필자 | 양화영 |
현 소재지 | 진해 남문동 선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8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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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석조물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881-2에 있는 시대 미상의 석조물.
[개설]
선돌은 가공하지 않은 길고 큰 돌을 수직으로 세워놓은 거석 기념물의 총칭이며, 석주, 삿갓 바위, 선바위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선돌은 대부분 자연석을 그대로 혹은 일부를 치석하여 세웠다. 선돌은 대체로 마을 입구 어귀나 평지에 위치하며, 논밭 가운데나 고인돌 옆에 있는 경우도 있다. 선돌은 선사 시대부터 최근까지 계속 세워지고 있다.
선돌은 다산, 생산력, 장수를 바라는 풍요의 기능과 벽사·수구막이 등 수호의 기능, 죽은 사람을 상징하거나 무덤을 표시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선돌의 외형적 특질이 사람들에게 외경심을 갖게 하거나 그 모습이 남성의 생식기와 비슷하여 성기 숭배와 같은 원시 신앙과 결부되기 때문이다.
[위치]
남문동 보호수 주변에 위치한다. 1999년 창원 대학교 박물관의 지표 조사에 의하면 선돌의 원위치는 웅천읍성 남문 주변이었으며, 성문이 없어지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남문동 선돌은 국도 2호선과 연결되는 웅천중로, 웅천중로 32번길 남쪽의 삼각형 모양 경작지에 위치한다. 북서쪽에는 남문동 보호수가 존재한다.
[형태]
선돌은 조금 떨어져 보면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목 부분으로 추정되는 괴석의 윗부분이 약간 오목한 편이다. 선돌의 크기는 높이 84㎝, 둘레 113㎝, 폭 40㎝ 정도로 작은 편이다.
[의례]
진해 남문동 선돌에서는 의례가 시행되지 않는다.
[현황]
진해 남문동 선돌은 남문동 보호수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현재 주변 일대는 대지로 이용되고 있다. 선돌을 알리는 입간판은 설치되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현재에도 정월 대보름이 되면 선돌이나 당산나무가 있는 마을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행해진다. 지금은 신앙이나 공동체적 의미가 아닌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명분이지만 선돌은 본래 풍요나 다산·벽사를 기원하는 민속신앙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