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위치]

마산 우산동 유물 산포지는 국도 5호선과 2호선이 엇갈리는 현동 교차로의 남쪽에 위치하며, 현재 경남 지능형 홈 산업 도시 첨단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마산 우산동 유물 산포지는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작성을 위한 지표 조사를 하던 중 삼국 시대 토기편을 채집하면서 보고되었다. 이후 창원시 합포구 우산동 일대의 도시 첨단 산업 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로 동서 문화재 연구원[현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2006년 12월 27일부터 2007년 12월 27까지 우산동 유물 산포지를 포함한 16만 8142㎡에 대하여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 조사에서 유구가 확인된 1만 3304㎡에 대해서는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2008년 4월 10일부터 2008년 6월 17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의 석렬 유구와 도랑형 유구,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의 움집 터와 고상 건물지, 구덩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우산동 유물 산포지에서 조사된 유구 중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의 움집 터에는 쪽구들이 설치되었다. 쪽구들은 주거지의 가장자리에 설치되었으며 아궁이와 고래가 일자형인 것과 아궁이와 고래가 직교된 것이 확인되었다. 움집 터 주변에는 고상 건물지와 기둥구멍군, 구덩 유구 등이 분포한다.

[출토 유물]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와 가락바퀴 및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의 짧은 목 항아리·옹·완 등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현황]

발굴 조사 후 도시 첨단 산업 단지가 조성되었으며,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 쪽구들이 설치된 움집 터 2기는 이전 복원되었다.

[의의와 평가]

마산 우산동 유물 산포지의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 움집 터에서 확인된 쪽구들은 고대 주거에 설치된 쪽구들의 구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