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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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五西里四旌閭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대실로 57-27[오서리 103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태성 |
현 소재지 | 마산 오서리 사정려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대실로 57-27[오서리 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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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안동 권씨 집안의 정려각.
[개설]
마산 오서리 사정려각은 조선 인조 시기의 월암 권용현, 영조 시기의 모헌 권정래, 숙종 시기의 농계 권중엄 및 권석의 처 밀양 박씨 등 4효열을 기리는 정려이다. 3인은 그들의 특이한 행적으로 정려되었고, 권석의 처 밀양 박씨는 시집온 지 3년 만에 남편이 병을 얻어 세상을 뜨자 같은 날에 자결하여 열부의 정려를 받았다.
숙종 시기 권용현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어질었으며 소학으로 자신을 수양하는 법도로 삼았다. 부모 생전에는 효행을 다하였고 부모 사후에도 온갖 정성으로 효를 행하였다. 고을에서 이 덕을 듣고 아름답게 여겨 부역을 면제하고 특별히 좌승지의 증직을 내렸다. 향인들이 그 살던 곳에 담을 쌓아 사모하며 사당을 지어 향사를 받드니 삼강편과 읍지에 실렸다.
권용현의 증손자인 권정래와 현손 권중엄에 이르러 부자가 다시 효로서 조정에 알려지니 모두 동몽교관의 증직을 받았다. 1870년에 고을 선비들이 임금에게 청원하는 글을 올려 권용현을 비롯하여 그 증현손 삼대에 정려를 내리고 또 권석의 부인인 밀양 박씨의 열행도 함께 정려를 받게 되었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 대실로 57-27[오서리 1039]에 있다. 월안 마을 보강산[197m] 남동쪽 구릉 말단부에 해당한다.
[형태]
정려각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 후기에 효·열을 장려했던 흔적으로서 당시의 윤리적 지향과 국가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