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김두석(金斗石)[1915~2004]은 1939년 7월 20일 마산(馬山) 의신 여학교(義信女學校) 교사로 재직하던 중 일제의 신사 참배(神社參拜) 강요를 완강히 거부하다가 교사직에서 해임 당하였다. 1940년 5월 17일부터 1941년 7월 30일까지 일제의 신사 참배 요구에 대한 거부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반대하다가 5회에 걸쳐 구금되기도 했다. 1942년 8월 23일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도발하여 식민지 탄압 정책이 가중되었을 때 신사 참배 요구와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비판하다가 다시 일경(日警)에 체포되었다. 1944년 9월 12일 부산 지방 법원에서 소위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의 형을 받고 대구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8월 15일 해방으로 출옥하였다. 가계 및 해방 이후 행적에 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훈과 추모]

1977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