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7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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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秉吉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형수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활동한 독립 운동가.
[활동 사항]
김병길(金秉吉)[1924~2019]은 1943년 경남 진해의 일본 해군 제51 항공창(海軍第51航空廠)에서 군속(軍屬)으로 근무하면서 김차형(金此炯), 최연종(崔演鍾), 박준기(朴準基) 등과 함께 독립 운동에 매진할 것을 결심하고 비밀 결사 ‘일심회(一心會)’를 조직하였다. 일심회는 한국인 노동자와 기술자의 처우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그들의 항일 의식을 고취하였다. 또한 일심회는 연합군의 진해 상륙을 대비하여 일제의 항공기 생산을 방해, 지연시키고 항공창의 항공기와 변전소의 시설들을 폭파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1944년 1월 헌병 보조원 국본모(國本某)의 밀고로 일심회 회원 11명은 체포되고 말았다. 1944년 7월 12일 진해 일본 해군 고등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6월을 받고 부산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해방을 맞아 1945년 8월 18일 출옥하였다. 2019년 8월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상훈과 추모]
1982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