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7098 |
---|---|
한자 | 金泰洪 |
이칭/별칭 | 살매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홍숙 |
[정의]
창원 출신의 시인.
[활동 사항]
김태홍(金泰洪)[1925~1985]은 1945년 해인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1946년 마산 여자 고등학교, 마산 상업 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에는 부산으로 옮겨갔다. 동인활동도 활발히 하였는데 1950년대 초반에는 손동인(孫東仁), 안장현(安章鉉)과 함께 동인회 ‘시문(詩門)’을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1960년 4·19 혁명의 7일 전인 4월 12일 김주열의 시신과 함께 『부산일보』에 실린 김태홍의 시 「마산은!」은 당시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당시에 쓴 『부산 일보』 논설이 문제가 되어 고등학교에서 파면되고 구금되었다. 구금에서 풀려나서 『부산 일보』 상임 논설위원이 되었으나 1963년이 되어서야 부산 고등학교에 복직되었다. 한성 여대[경성 대학교 전신], 부산 여대[신라 대학교 전신]에 출강하기도 했다.
[저술 및 작품]
1947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전문 신문인 『문예 신문』에 시 「고향」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4년간 발간된 이 신문에 여러 편의 시를 발표하였다.
1950년에 시집 『땀과 장미와 시』를 발간하면서 공식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1954년에는 두 번째 시집 『창窓』을 자유 문화사에서 발간했다. 김태홍은 두 번째 시집을 발간하면서 시가 널리 읽히고 대중화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후기를 통해서 밝혀 두었다. 1958년에 세 번째 시집 『조류(潮流)의 합창』을 인간사에서 발간했다. 1965년에는 네 번째 시집 『당신이 빛을』을 청구 문화사에서 발간했다. 1973년에 다섯 번째 시집 『공 空』을 시문학사에서 발간했다. 1982년에는 『훗날의 가을에는』을, 그리고 『살매 서정시선』을 발간하였다.
한편 1959년에 수필집 『당신을 위하여』를 , 1963년에 『고독을 강물처럼』[인간사]을 발간했고 1974년에 이론서 『시론과 시조론』을 발간하였다.
[묘소]
묘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백운 묘지에 안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1960년에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991년 건립된 마산 산호 공원 시의 거리에 ‘관해정’을 새긴 시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