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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자유 시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8083
한자 馬山自由市場
이칭/별칭 마산 오동동 아케이드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천북길 272[오동동 29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동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74년 1월 - 자유 시장 개설 허가
준공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마산 자유 시장 아케이드 준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8월연표보기 - 마산 자유 시장 아케이드 철거
최초 설립지 마산 자유 시장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290
현 소재지 마산 자유 시장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천북길 272[오동동 290]지도보기
성격 아케이드 상가 시장

[정의]

1970~1980년대 경상남도의 대표적 번화가였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위치한 아케이드 상가 시장.

[변천]

오동동 아케이드는 회원천이 콘크리트로 덮이고 건물이 들어선 1971년부터 상인들이 장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1월에는 자유 시장 개설 허가가 나면서 사단 법인 마산 자유 시장 번영회가 만들어졌다. 부림 시장에 이어 마산에서는 두 번째로 허가받은 시장이었다.

오동동 아케이드가 만들어진 계기는 마산 수출 자유 지역[현 자유 무역 지역] 때문이다. 1970년 마산 수출 자유 지역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오동동 아케이드도 뒤이어 만들어졌다. 당시 마산은 ‘전국 7대 도시’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부흥기를 누렸고, 수출 자유 지역 노동자가 어림잡아 3만 명이 넘었다. 이들이 노동의 고단함을 푼 곳이 바로 오동동 아케이드이며, 이 때문에 청춘남녀의 해방구로 불리었다.

그러나 수출 자유 지역과 전성기를 함께했던 오동동 상권은 역시 수출 자유 지역의 쇠퇴와 함께 가파른 내리막길로 접어든다. 1990년대 들어 외국 기업 철수와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고용 상황이 나빠져 급기야 1995년에는 노동자가 1만 명까지 줄어들면서 오동동 상권은 그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결국 2009년 상권 쇠락과 함께 건물 노후화 등 문제로 2011년 6월 마산 자유 시장인 오동동 아케이드 철거 공사를 시작하여 같은 해 8월 철거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 아케이드는 1978년에 건립된 지 33년 만에 헐렸다.

마산 자유 시장인 오동동 아케이드 철거 공사는 노후된 주택 27동, 상가 446개소 등 총 473개소에 길이 235m, 건축 면적 8,168㎡, 지상 2층 규모의 오동동 아케이드를 철거하는 공사이며, 철거 공사 기간은 두 달 여가 걸렸으며, 2010년부터 보상 및 철거 공사를 추진해왔다.

[구성]

마산 자유 시장은 오동동 다리 쪽의 A동과 위쪽에 있는 B동으로 나뉜다. 자유 상가 아파트라 불렸던 B동은 1978년에 생겼는데 1층에는 111개 점포가 있었고, 2층은 27가구의 아파트였다.

당시 이곳은 쇼핑, 주거, 오락 공간으로 식당, 술집, 나이트클럽, 분식점, 옷가게가 즐비했다. 옥상에는 롤러스케이트장도 있었다.

[현황]

창원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회원천 상류인 회원 2동 마산 여자 중학교에서 오동동 해안도로까지 3.0㎞ 구간의 지방 하천 정비 사업을 시행해 ‘서울 청계천’처럼 도심 속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 하천으로 조성 중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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