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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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甘泉里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11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리아 |
의례 장소 | 감천 마을 느티나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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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 |
신당/신체 | 느티나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내서읍 감천 마을에서 마을의 번영과 자손 번창,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마을의 발전과 마을 사람들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는 제사.
[개설]
감천 마을의 번영과 자손 번창, 한해의 감사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매년 음력 1월 7일 1시에 ‘주산 바위’를 신체(神體)로 하여 동제를 지냈다. 현재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신체로 변경하여 제사를 지내는데 마을의 발전과 마을 사람들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기원한다.
[연원 및 변천]
감천리는 1995년 1월 창원에서 마산시 회원구로 편입되었으며,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로 되었다. 감천 마을 동제는 마을의 번영과 자손 번창,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복을 기원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감천 마을 뒷산 중턱의 ‘주산 바위’에서 내서읍 감천리 1141번지에 있는 ‘느티나무’로 신체가 변경되었다.
[절차]
제일(祭日) 1년 전 마을 개발 위원회에서 제관을 선정하여 음력 1월 7일에 지내던 제사를 현재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지낸다.
[축문]
제관이 첫째 잔을 올린 후 노인 회장이나 이장이 축문을 낭독한다. 특별한 격식 없이 주로 마을의 번영과 마을 사람들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기원한다.
[부대 행사]
감천 마을 동제의 부대 행사로는 마을 개발 위원회 회의가 있다.
[현황]
감천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주산 바위’를 신체(神體)로 하여 마을의 번영과 자손 번창,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매년 음력 1월 7일 1시에 동제를 지냈다. 제관은 제일(祭日) 1년 전 마을 개발 위원회에서 덕망 있는 깨끗한 사람 중에서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1년간 길흉사에 참석할 수 없으며, 제일에는 바위 아래의 계곡에서 목욕을 해야 한다. 제비(祭費)는 가구당 1,000원 씩 모금하고, 동답 200평은 제관에게 경작권을 주어 제관으로서의 어려움을 보상해 준다.
제물과 제의는 일반 제사와 동일하나 상가에 다녀왔거나 출산한 가정에 다녀온 주민을 제외하고는 모든 주민이 제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감천 마을 동제는 당석(堂石)인 ‘주산 바위’에서 당수(堂樹)인 ‘느티나무’로 변경되었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되었고 높이 15m, 둘레 5.4m이며 감천리 1141번지에 있다. 신격도 ‘산신’에서 ‘목신’으로 바뀌었다.
제삿날 또한 음력 1월 7일에서 현재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변경되어 마을의 발전과 마을 사람들의 안과태평을 기원한다. 특히 신목인 느티나무에 얽힌 이야기로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목재로 사용하려고 몰래 벌목하러 왔다. 이때 신기하게도 느티나무에서 산고동 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 퍼졌다. 논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괭이와 낫을 들고 그곳으로 달려갔다. 벌목을 하려던 일본군들이 장검을 들고 위협하였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일본군들을 쫓아내었다. 그리고 석성을 쌓아 일본군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