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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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溪里-洞祭 |
영어의미역 | Samgye-ri Angye Village Tutelary Festival |
이칭/별칭 | 안계 마을 동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리아 |
의례 장소 | 안봉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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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1월 1일 자정 |
신당/신체 | 서어나무|느티나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안계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안계 마을에서 매년 음력 11월 1일 자정에 당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입구에 있는 300년 된 서어나무와 느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으며, 신목 바로 옆에 ‘동제당’을 마련하여 ‘안봉대(安烽臺)’라 이름 지어 사용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안계 마을은 1995년 1월 창원에서 마산시 회원구로 편입되었다.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 속한다. 1979년에는 ‘동제당’을 마련하여 ‘안봉대’라 이름 지어 현재까지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입구에 있는 300년 된 서어나무와 느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으며, 신목 바로 옆에 ‘동제당’이 있다. 동제당 내부에는 작은 선돌이 있는데 붉은 글씨로 “새마을 서기 1979년 4월 삼개(三個) 제당 통합 증축”이라고 쓰여 있어 동제당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숲 주변을 정리하던 중 나무 밑에서 두꺼비 모양을 한 돌을 발견하였는데 이 돌을 마을 입구 서어나무와 함께 두어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다.
[절차]
제일(祭日)이 다가오면 마을 이장이 제관을 맡아 하루 두 번씩 찬물에 목욕재계를 하고 온갖 정성을 다하여 신이 내리기를 기다린다. 신이 강림하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하제관(下祭官)이 되어 매년 음력 11월 1일 자정에 동제를 지낸다.
[축문]
제관이 첫째 잔을 올린 후 축문을 낭독하는데 특별한 격식이 없이 당해 연도의 주민들 관심사를 포함시킨다.
[부대 행사]
마을 사람들과 한바탕 즐거운 잔치와 놀이판을 벌인다.
[현황]
안계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1월 1일 자정에 동제를 지낸다. 마을 입구에 있는 300년 된 서어나무와 느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으며, 신목 바로 옆에 동제당이 있다. 제관은 마을의 연장자 중 덕망이 있고 정결한 사람으로 선정하는데, 현재는 마을 이장이 맡아 신이 내리기를 기다린다. 신이 강림하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하제관(下祭官)이 되어 동제를 지낸다.
그러나 길흉사에 참석한 마을 사람들은 동제에 참여할 수 없다. 제의 절차와 제물은 일반 제사와 비슷하고, 다만 닭을 반드시 준비하여 제를 마친 후에 닭 머리를 당집 앞에 묻어둔다. 제를 마친 후 한바탕 즐거운 잔치와 놀이판을 벌인다.
또한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안계 마을에서 일제 강점기 때 동제를 한 해 쉰 적이 있었다. 이때 유난히 풍수해가 심하고 가축이 원인을 알 수 없이 죽는 등 마을에 재앙이 계속되어 그 다음해부터 다시 동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