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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동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0063
한자 月影洞堂山祭
이칭/별칭 문화동 당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리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산나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 대학교 뒤편 만날고개1길지도보기
성격 산신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오후 3시[만날제 행사가 있을 때는 추석을 지낸 3일 후에 지냄]
신당/신체 당산목 : 높이 15m|둘레 13m|수령 450년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마을의 평온을 위해 수호신인 산신(山神)께 지내는 제사.

[개설]

월영동 당산제는 매년 음력 1월 3일 오후 3시에 마을의 평온을 위해 수호신인 산신(山神)에게 지내는 제사다. 만날제 행사가 있을 때는 추석을 지낸 3일 후 당산제를 지낸다. 제의는 제천 의례에 뿌리를 두고 이어져 온 것으로, 오늘날 지역 주민의 안녕과 평화를 도모하는 민간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별한 종교가 없는 가정에서는 산신을 개인 또는 가정을 지켜주는 신으로 여기며 이 신에게 자기의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고 믿어 왔다.

[연원 및 변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마산만 가운데 있는 돝섬을 마주하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운 관광지로서 유원지가 있다.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관할이 되었다.

마산만과 남해를 끼고 있어서 남해안 어업의 중심지였으나, 공업 단지가 들어서면서 바닷물이 오염되고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어업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월영동 당산제 또한 당산을 관리하는 당산 할매가 있어 만날제 행사 시 함께 제를 올릴 때도 있고 당산 할매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은 당산목인 푸조나무이며, 제단은 당산목 아래의 석단이다.

[절차]

당산제는 제관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월 초사흗날 오후 3시가 되면 제관은 돼지머리, 떡, 과일 등의 제물을 당산목 아래 석단 위에 차려놓고 마을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

[축문]

제관이 첫째 잔을 올린 후 노인회장이나 동장이 축문을 낭독하는데 특별한 격식이 없이 당해 연도의 주민들 관심사와 마을 주민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부대 행사]

마을 사람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풍물놀이와 함께 화합을 다진다.

[현황]

월영동 당산제는 마을의 평온을 위해 수호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다. 당산목은 푸조나무로 경남 대학교 뒤편 만날고개1길에 있다. 높이 15m, 둘레는 13m이고 수령은 450년이다. 이 푸조나무를 신체로 한 신격이 바로 ‘목신’이다.

목신에게 올리는 제의는 제천 의례에 뿌리를 두고 이어져 온 것으로, 오늘날 지역주민의 안녕과 평화를 도모하는 민간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별한 종교가 없는 가정에서는 산신을 개인 또는 가정을 지켜주는 신으로 여기며 이 신에게 자기의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고 믿어 왔다.

당산제는 제관(祭官)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선정된 제관은 일정한 기간 동안 금기와 목욕재계를 통하여 신성화 과정을 거친다. 금기는 제단과 그 주변, 제관의 집 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제관은 부정을 타지 않기 위하여 1년간 흉사뿐만 아니라 혼사, 생일잔치 등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당산제를 지내는 날에는 찬물에 목욕재개하고 몸가짐을 조심한다.

당산제의 제일은 정월 초사흗날이다. 오후 3시가 되면 제관은 돼지머리, 떡, 과일 등의 제물을 나무 아래의 석단 위에 차려 놓고 마을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

제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 모두 모여 술과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화합을 다진다. 이 화합의 자리에서 마을 현안 사업을 의논하며 제관은 제에 소요된 경비 내역을 마을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한다. 당산제는 동제 형식을 취하며, 의례의 경비는 마을 공동재산을 사용하거나 주민들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현재 월영동 당산제는 도시화의 물결에 밀려 날로 쇠퇴하고 있으며, 당산 할머니가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당산목은 무속인과 일반인들이 기도처로 활용하고 있으며 무병장수를 비는 신목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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