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008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집필자 | 노성미 |
채록 시기/일시 | 1994년 - 최재남 「도라지」 채록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 「도라지」 『창원군지』에 수록 |
채록지 | 반동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가창권역 | 구산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성격 | 민요|노동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기능 구분 | 밭농사 노동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2가보격 |
가창자/시연자 | 진명희|장구가|최갑선|정숙희|전인선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밭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도라지」는 밭에서 밭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그러나 밭을 맬 때만 한정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작업과 관련된 일을 할 때, 일과 무관하게 노래를 즐기기 위해서도 부른다. 필요에 따라 어느 곳에서든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므로 순수 노동요는 아니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의 1665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최재남이 1994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리 반동 마을에서 진명희[87세, 여], 장구가[80세, 여], 최갑선[64세, 여], 정숙희[61세, 여], 전인선[60세, 여]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밭매기는 주로 개인 노동에 해당한다. 혼자 밭일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노동을 노래로서 위안하는 기능이 있다. 사설의 구성이 단순하여 다른 노동에 붙여서도 부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내용]
도라지 핑퐁 반다지간에/ 잠든 그 남우는/ 바람 불고 비 온다고/ 안올줄 알고서 문걸었소/ 비아니라 아프라도/ 야속한 일을 잊을소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창원시 구산면은 바다에 인접하여 어업 인구가 많고,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많다. 밭일은 개인 노동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혼자 부르는 노래이다. 밭일뿐만 아니라 개인노동 또는 노동과 관계없이 「도라지」를 부른다.
[현황]
노동요이지만 노동 현장을 벗어나서도 「도라지」 노래를 부른다.
[의의와 평가]
「도라지」는 도구적 기능에 있어서는 순수 노동요와 차이가 있지만, 노래 사설이 단순하고 가락이 짧아 단순 노동이나 동작을 할 때도 불린다. 이로 인해 노래의 전승력은 더 강하여 이 노래를 기억하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