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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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抗日童謠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유창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항일 동요」 『진해의 민속』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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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성격 | 민요|동요 |
형식 구분 | 3음보 |
가창자/시연자 | 김정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일본인의 만행을 빗대어 일제 때 불렸던 동요.
[개설]
1930년 3월10일 일본인들의 육군 기념일에 일본 육군 진해만 요새 사령부[현 여좌동 해군 교육 사령부 자리]에서 일본 어린이만을 위한 영화 상영 때 원인 모를 화재로 창고가 전소하고 관람객 중 107명이 타 죽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 때 한국 어린이들을 관람시키지 않아 다행한 일로 여겼다. 타 죽은 시신을 분별할 수 없었고 합동 화장도 되는 대로 처리하였는데 그런 참상을 보고 누군가 야유하는 동요를 지어서 부르게 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진해시 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2001년 편찬한 『진해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의 김정도의 구송으로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짤막한 3음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내용]
단지 단지 왜단지
왜놈이 죽었다 신단지
왜단지는 일본인의 유골을 담는 단지이다.
신단지는 ‘신다’(死)란, 일본말로 죽었다는 말이다. ‘신다’라는 일본말과 우리말의 ‘단지’가 합성 축약된 말로서 죽은 일본 사람의 유골이 들어 있는 단지라는 뜻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암울한 시대적 상황이 짤막한 노랫말 속에 일본인에 대한 원망이 묻어난다.
[의의와 평가]
짧은 노랫말 속에 우리 민족이 가지는 일본인에 대한 원망과 저주를 응축시켜 놓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항일 동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