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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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 「구두쇠 영감과 학개」 『진해 스토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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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학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구두쇠 영감|지관 |
모티프 유형 | 명당|지명 유래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에 전래되는 풍수담.
[채록/수집 상황]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태봉 동네에 한 부자가 살았다. 그는 몹시 인색하여 아무리 어려운 이웃이 있어도 도와주거나 베풀 줄 몰라 구두쇠 영감이라고 하였다.
어느 이름난 지관이 웅천 방면으로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이 구두쇠 집을 찾아 하룻밤의 숙식을 애걸하였다. 그는 초라한 지관의 차림을 보고 문전박대를 하였다. 박대를 받고 나온 지관은 큰 발터[大發領]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 지점에 명당이 있고 거기에 한 무덤이 있었다. 그 무덤의 후손을 수소문하니 바로 문전박대를 하던 그 구두쇠 영감이었다.
지관은 그 집을 찾아가 선영이 명당이 아니니 이장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알리니 구두쇠는 명당이 아니라는 지관의 말에 놀라 당장 무덤을 팠다.
무덤을 파니 난데없이 학이 한 마리 나와 남쪽으로 날아가 지금의 학개 앞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뒤로 이 개를 학개라고 부르게 되고 구두쇠 영감의 가세는 점점 기울어지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구두쇠 영감과 학개」 이야기는 크게 두 모티프가 혼재되어 있다. 전반부는 구두쇠 영감과 관련된 명당 모티프로 ‘풍수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 말미에는 학개에 대한 ‘지명 유래담’이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