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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를 지킨 주씨의 혼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174
한자 節槪-朱氏-魂靈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정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8년 - 「절개를 지킨 주씨의 혼령」 『진해 스토리』에 수록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주씨|김응범|이상연
모티프 유형 절부|혼령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채록/수집 상황]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절부 주씨는 선비 김응범의 아내로서 나이 스물세 살에 혼례를 올리고, 우귀를 기다리고 있던 중 뜻밖에 강폭한 사람을 만나 몸은 더럽히지는 않았으나 마음의 분함을 참지 못하여 목매어 죽고 말았다.

남편이 그 사연을 듣고 달려가 원수를 찾아내어 죽이니 그로 말미암아 살인범으로 구금이 되어 버렸다.

그런 일이 있은 뒤로 주씨의 혼령이 밤마다 나타나 억울한 남편을 위하여 호곡을 하는 소리가 원근에 들리어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선비들이 여론이 일어나 의장으로 호소를 하니 상공 이기연이 이를 가상히 여겨 그 남편을 즉시 석방하고, 조정에 돌아가는 날에 왕에게 상소하여 정문을 세우게 하였다. 때는 철종 을묘년(1855)으로 진해시 북부동 도로변에 정문을 세웠다.

[모티프 분석]

「절개를 지킨 주씨의 혼령」의 이야기는 혼령과 절부 모티프로 이루어져 있다. 외간 남자에 의해 간통을 당한 부인이 자결하자, 남편이 그 범죄자를 죽여 살인죄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러자 죽은 부인의 혼령이 나타나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여 결국 석방된다는 ‘절부담’이 주요 모티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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