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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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7년 - 「젖바위」 『마산의 문화유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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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젖바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아낙네 |
모티프 유형 | 지명 유래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전승되는 전설.
[채록/수집 상황]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욱내포에서 욱곡으로 가는 산길의 중간 지점에 넓적한 바위가 하나 있다. 예로부터 이 바위를 지역 사람들은 젖바위라 부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삼복더위에 이곳을 지나던 아낙네가 하도 더워서 그 넙적 바위에 앉아 젖가슴을 열어놓고 땀을 식히고 있었다. 그 때 우거진 숲속에서 맹수가 나타나 아낙네의 젖통을 떼어먹고 달아나니 아낙네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죽고 말았는데 그 일이 있은 후로 이 바위를 젖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티프 분석]
「젖바위」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젖바위에 관한 ‘지명 유래담’이다. 삼복더위에 한 여인이 바위에 앉아 젖가슴을 내놓고 더위를 식히고 있을 때 갑자기 맹수가 나타나 여인의 젖통을 먹어버려 죽고 말았는데 그때부터 이 바위를 젖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전통시대에 여성들의 행실 특히 몸가짐을 경계할 목적으로 회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