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회원 간의 친목과 개인의 문학적 발전과 성취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붓꽃 문학회의 동인지.

[개설]

명예 회장이면서 현재까지 붓꽃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규 시인 겸 수필가의 남다른 애정으로 붓꽃 문학회 동인들은 결속력이 진한 편이다. 오랜 시간을 모임만 가진 게 아니라 강좌를 개설하며 공부해온 저력들이 대단하다. 회원의 친목 또한 깊다.

[창간 경위]

2005년 10월 경남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수필 창작반 강의를 전담하고 있는 하길남 교수의 문하생들이 ‘붓꽃 문학회’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10년 정도 시와 수필을 공부한 문하생들이 등단하면서 작품도 발표하고 서로를 격려하자는 뜻으로 동인지를 발간하게 되었다. 창간 당시 붓꽃 문학회는 겨우 2년째 모임을 갖고 있었다. 회원 간의 친목도 도모하고 개인의 문학적 자질 연마와 성취를 위하며,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자 함이었다. 어느 동인지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을 싣고자 붓꽃 문학회 동인들의 각오가 대단하였다.

[형태]

판형은 신국판[150×220㎜]이다. 컬러 인쇄 면이 있고, 가로 쓰기를 채택하고 있다.

[구성/내용]

2012년 『문예 사랑』 제6호에는 붓꽃 문학회의 이모저모가 컬러 화보로 시작된다. 여수 엑스포 문학 기행, 정영희 회장 출판 기념, 이경자 회원 출판 기념, 강수찬 회원 경남 문학 우수 작품집상 수상 등이다. 다음으로 회원 작품집 소개와 문학회 회장의 발간사, 김순규 명예 회장의 축사, 지도 교수 하길남 수필가의 격려사가 앞에 실렸다. 한국 수필가 협회 정목일 이사장의 초대 수필 ‘빗살무늬토기 항아리’에 이어서 회원 작품인 시와 수필, 동화, 하길남 수필가의 특별기고 ‘수필에 있어서 문학성의 제각[却際] 요인들’이 게재 되었다. 권대근 수필가의 문학 강연 ‘수필의 문학성과 미학성’을 끝으로 편집 후기, 회칙, 연혁 등이 함께 실려 있다.

[변천과 현황]

붓꽃 문학회 2007년 『문예 사랑』 1호를 창간하여 2012년 제6호를 출간하였다. 첫모임은 1990년 마산 서성동사무소에서 수필 창작 첫 강좌로 시작되었다. 1992년엔 전통 찻집 ‘다로’에서, 1994년엔 ‘마산 책사랑’, 1995년엔 마산 공설 운동장 ‘시민 문화 예술 대학’에서 수필과 시 공부를 계속하다가 1996년도는 ‘김한경 치과’ 2층, 1999년엔 창신 대학교에서 시창작 공부를 하였다. 그러다가 2002년 경남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수필 창작반 강좌를 계속한 것이다.

붓꽃 문학회 창립 명예 회장은 김순규[정치학 박사, 『경남 신문』 대표이사 회장 역임], 회장은 강수찬[경남 문협 우수 작품집상 수상, 진해 문인 협회 회장 역임, 한국 수필가 협회 운영 이사, 진해 예총 부회장], 2012년 현재의 회장은 정영희 수필가[한국 수필가 협회 운영 이사, 한국 문협 회원]이며, 부회장은 최양호 시인이고, 회원은 모두 33명이다.

[의의와 평가]

마산 서성동사무소에서 시작하여 경남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 이르기까지, 친목만 도모하는 동인이 아니라 지도 교수를 따라 늘 창작 공부를 한 단체임에 그 의미가 크다. 공부하는 겸허한 자세로 문학인의 길을 걷는, 보기 드문 단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