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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새미에 전하는 신비한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C010205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수정

자여마을 동읍농협 앞에는 작은 골목길이 있다. 이 작은 골목길을 따라가서 송산노인정을 지나면 봉산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구멍가게가 나타난다.

이 가게 앞을 지나 10m 가량 더 들어가면 통새미의 표지석을 볼 수 있다. 봉산리 16번지에 세워진 이 표지석은 옛날 마을의 주요 샘이었던 통새미를 기억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세워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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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읍농협(자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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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노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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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학 옹의 구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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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새미터

마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는 통새미는, 옛날 마을에 60가구가 넘는 사람들이 살 때도 ‘이거 하나면 충분’했다고 할 만큼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아 이웃 마을 사람들까지도 이 물을 탐하였다고. 그러나 마을 내에 간이수도가 설치되면서 우물의 수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1997년 마을회의를 통해 메우기로 결정하였다.

이 통새미와 관련하여 마을에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통새미에는 많은 신비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은 아니나, 이 이야기를 통해 마을에서 통새미가 어떠한 존재였는지에 대해서는 짐작할 수 있다. 특이하게 봉산마을에 전해지는 신비한 이야기는 대체로 기자(祈子-아들을 낳기 위해 기원하는 것)와 관련된 이야기이며, 등장인물의 실명이 정확히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첫 번째 이야기]

옛날 마을에 김만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이 사람에게는 딸만 둘이 있고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섣달그믐과 칠월 칠석이 되면 통새미를 찾아 고여 있는 물을 모두 퍼내고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내어 새로운 물이 고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청소했다. 이렇게 몇 년을 정성 드려 통새미를 관리하자 그 부인이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김만생이라는 사람은 아들을 얻은 이후에도 매년 1년에 두 번씩 죽을 때까지 통새미를 관리하였다고 한다. 이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이 사람이 통새미에 정성을 다해 아들을 얻게 된 것이라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

40~50년 전 봉산마을에 이봉구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 역시 집안에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마을의 통새미와 이웃마을의 단계새미, 용정새미에 전등을 달아주었다. 그리고 이 전등이 고장 날 때마다 새 것으로 갈아주면서 관리하였다. 여러 해 동안 그렇게 각 샘의 전등을 갈아주어서일까, 어느 해 이봉구의 아내가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그 아들 역시 아버지를 보고 자라 착실하고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한다.

[정보제공자]

황봉광(남, 1919년생, 봉산마을 거주)

김문학(남, 1925년생, 봉산마을 거주, 송산노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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