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E02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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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용 |
외감마을의 배산은 낙남정간에 있는 용지봉과 천주산, 그리고 용지봉에서 북으로 뻗어 나온 농암산이다.
용지봉은 마산의 중심산인 두척산으로 이어지고, 천주산은 용지봉에서 동으로 뻗어 나와 옛 창원의 진산인 첨산으로 이어진다. 용지봉은 일명 천룡산이라도 하며 창원과 칠원, 북면 마을의 중심산이 된다. 농암산은 무넝기, 토까이떼, 큰골, 농바골, 원골, 송골, 진독골, 얼음골을 거느리는 큰 산이며 그 산자락 끝에 마을이 있고 농경지가 펼쳐 있다.
그리고 용지봉에서 시작된 달천과 안짝골, 천주산 아래에 형성된 재짝골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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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산의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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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에서 본 용지봉 능선
많은 골짜기와 높은 산에 의지하여 일구어진 마을이 외감이다. 용지봉에서 발원하는 달천은 마을의 임수가 된다. 달천은 안짝골로 흘러들어 농암산의 여러 골물을 모아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내로 이어진다.
달천의 물길은 큰보와 대밭보로 흘러들어 곡식을 키우고 장대못의 물이 되며, 참새미와 큰새미 등 마을 우물로 솟아난다.
달천은 마을 가운데로 이어져 신천천이라는 이름을 얻어 낙동강의 지류가 된다.
지금은 간헐천이지만 50여 년 전만 해도 상당한 물이 마을 안으로 흘러들어 빨래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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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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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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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천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산과 골짜기는 외감마을의 울이요 삶터다. 봄이면 산나물을, 가을이면 제피와 다래 등의 산열매를 이곳에서 얻어와 밥상을 넉넉히 했다. 집집마다 따뜻한 밥을 지을 수 있고 온돌을 데워 준 땔감도 여기서 얻어 온다. 넓게 펼쳐진 산자락은 여름 한철 마을의 방목장이 되어 송아지가 어미로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계절 따라 형형색색으로 그려지는 산 빛은 마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계절마다 찾아와 함께 감상한다. 골마다 솟는 물로 밥을 짓고 그 물은 애기의 젖이 되었으며 또한 막걸리 한 잔으로도 빚어졌다. 달천의 물은 마을의 젖줄이었다. 이곳에서 솟는 물은 어머니의 정화수가 되어 장독대에 가장 정성스럽게 놓이기도 한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이면, 안짝골의 폭포수는 아낙네의 물맞이 약물이 되어 결린 허리와 어깨를 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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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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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폭포
용지봉과 천주산, 그리고 농암산이 빚어낸 달천에는 옛 가객들의 풍월이 묻어 있다. 일원에 유림들의 수양처가 바로 달천이었다. 달천의 경관에 감동하고 취하여 격조 높은 시 한수를 나누었을 선비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어찌 선비들만 고운 마음을 달천에서 가져갔으랴! 달천을 항상 삶의 터전으로 여겨 온 외감마을 사람들의 심성 또한 곱고 곱지 않았겠는가. 어진 마음이 대대손손으로 이어져 오늘에도 인심이 넉넉하고 법 없이 옹기종기 산다. 아마도 빼어난 산과 골짜기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달천의 정기를 닮았음이랴!
[정보제공자]
조영제(남, 1954년생, 외감마을 거주, 외감마을 이장)
이성대(남, 1953년생, 외감마을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