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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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吾川書堂所藏典籍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22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 |
집필자 | 이병훈 |
소장처 | 오천 서당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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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처 | 오천 서당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222 |
성격 | 문집|성리서|경전|필사본 |
저자 | 김일손 외 |
권책 | 총 213종 1,118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오천 서당에 소장된 213종 1,118책의 전적.
[개설]
오천 서당은 복암(復菴) 장화식(蔣華植)[1871∼1947]이 강학하던 곳이다.
[저자]
오천 서당에는 213종의 전적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 편자와 저자를 알 수 있는 것은 156종이다. 전적은 문집과 경서 등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양성지(梁誠之), 성삼문(成三問), 권벌(權橃), 김일손(金馹孫), 조광조(趙光祖), 이언적(李彦迪), 권문해(權文海), 이황(李滉), 조식(曺植), 송준길(宋浚吉), 이상정(李象靖), 홍여하(洪汝河), 이진상(李震相), 장문익(蔣文益), 장화식(蔣華植) 등의 조선 시대 유현들과 아산 장씨(牙山蔣氏) 선조들이 있으며, 호광(胡廣), 구양수(歐陽脩), 소식(蘇軾), 주희(朱熹), 여조겸(呂祖謙) 등과 같이 중국 후한(後漢)이래 남·북송 시대의 학자들이 대부분이다.
[편찬/간행 경위]
오천 서당 소장 전적(吾川 書堂 所藏 典籍) 중 간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96종이다. 이들 전적 중 19세기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는 『태극문변(太極問辨)』[정구, 1662], 『사문류취초(事文類聚抄)』[1679], 『유유자고(悠悠子稿)』[이희(李熺), 1761] 등 3종이다. 19세기에 간행된 것으로 『동래박의(東萊博議)』[여조겸(呂祖謙)], 『대학언해(大學諺解)』, 『대학 장구 대전(大學章句大全)』, 『시경언해(詩經諺解)』, 『신편 고금사문류취(新編古今事文類聚)』, 『예기(禮記)』, 『주례절훈(周禮節訓)』, 『증보 주석 고사 백미(增補註釋故事白眉)』, 『찬도호주주례(纂圖互註周禮)』, 『춘추 좌전(春秋左傳)』, 『효경 대의(孝經大義)』 등이 있다. 이처럼 19세기에 간행된 경서류와 역사서가 많은 것은 오천 서당이 건립된 이후 강학에 필요한 기본 교재로 근간된 것을 구입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간지(干支)만 확인되는 전적을 제외한 나머지 전적은 20세기 초에 간행된 것이 대부분이다.
[형태/서지]
오천 서당에 소장된 전적은 총 213종 1,118책이다. 판본별로 분류하면 목판본 98종 657책, 석인본 37종 146책, 필사본 50종 60책, 목활자본 4종 4책, 신연활자본 22종 238책, 영인본 1종 12책, 탁본 1종 1점이다.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목판본은 경서(經書)와 성리서(性理書), 문집이 대부분인데, 특히 문집은 18세기 이전에 살았던 인물 즉, 성삼문, 김일손, 이언적, 이황, 조식, 송준길, 이상정, 홍여하 등 선현들의 문집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석인본(石印本)은 19세기 말 이래로 많이 간행되었는데 소장된 것은 중국 서적과 실기류·문집류가 대부분이다. 특히 실기류·문집류는 19세기 이래 각 문중이나 가문별로 선조의 현창(顯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처음 간행한 것이 대부분이며, 『율곡집(栗谷集)』과 같이 중간(重刊)한 경우도 일부 보인다.
필사본은 주로 경서를 베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장화식이 사망한 이후에 문집을 간행하면서 그때그때 작성된 도기(到記)와 만제문(輓祭文) 등이다.
목활자본은 구양수, 소식의 글을 발췌하여 간행한 『구소수간초선(歐蘇手柬抄選)』[발문 예대희(芮大僖), 1908], 삼족당 김대유의 문집인 『삼족당 선생 일고(三足堂先生逸稿)』[발문 김재곤(金載坤), 1963], 장방익(蔣邦翼)의 문집인 『이락재 선생 일고(二樂齋先生逸稿)』[서문 장승택(蔣升澤), 1911; 발문 장영수(蔣永秀)·장술수(蔣述秀)·장기식(蔣琪植), 1911], 『청도 향안 정명록(靑道鄕案正名錄)』[발문 이광절(李光節), 1712; 간행 신해(辛亥)] 등이다.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은 1932년에 간행된 『조선 환여 승람(朝鮮寰輿勝覽)』, 김도화(金道和)의 문집의 별집인 『탁암 선생 별집(拓庵先生別集)』[발문 장헌기(蔣憲基), 1956], 장화식의 문집인 『췌옹속고(贅翁續稿)』[발문 이우섭(李祐燮), 1968; 간행 1969] 등 주로 20세기 초반 이후로 간행된 문집들이 대부분이다.
영인본은 남공철(南公轍)의 문집인 『금릉집(金陵集)』이 있다. 탁본은 『우전구루비(禹篆岣嶁碑)』[가로 29.8㎝, 세로 49㎝] 1점이 있다.
[구성/내용]
오천 서당 소장 전적에는 문집류가 가장 많이 있으며, 이어서 경서류, 성리서, 중국서[시, 사서(史書)], 필사본의 순이다.
[의의와 평가]
오천 서당 소장 전적 1,000여 권은 오래된 귀중본은 없지만 당시의 학자들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견본으로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