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859 |
---|---|
한자 | 春香-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석대권 |
놀이 장소 | 춘향 놀이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
---|---|
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정초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정초에 아이들이나 젊은 처녀들이 춘향이의 넋을 불러 노는 놀이.
[개설]
음력 정초에 날씨가 춥고 특별히 다른 놀이를 하기 어려울 때 어린 아이들이나 젊은 미혼의 남녀가 방안에 모여 앉아 신을 불러서 노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춘향 놀이 는 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놀이이다. 방 한가운데에 한 사람이 막대기를 쥐고 앉으면 그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 놀이를 한다.
[놀이 방법]
춘향 놀이 를 하는 방법은 신이 잘 내리는 사람을 술래로 삼아 방 가운데에 앉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주변에 빙 둘러 앉아 손을 모으고 노래를 부르며 춘향 아씨 혼령을 불러낸다.
청도군 매전면 동산 2리에서는 “이 도령 왔다, 춤을 춰라, 그러면 이 도령 배필 된다.”라는 내용의 주문을 외면 가운데 앉은 아이의 손이 떨리면서 양손에 들고 있던 막대기가 서로 붙고, 신이 내린 아이는 일어나서 춤을 추며 한바탕 놀았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춘향 놀이 는 신 내림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놀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굿에서 대잡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현황]
청도군 송금리 송정 마을에서도 과거에 춘향 놀이를 했으나 오래전에 사라져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