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2007 |
---|---|
한자 | 路中憶雲門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상동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66년 - 이기옥 출생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04년 - 이기옥 사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13년 - 「노중억운문산」 『두암 선생 문집』에 수록 |
배경 지역 | 운문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
성격 | 한시 |
작가 | 이기옥 |
[정의]
[개설]
이기옥(李璣玉)[1566∼1604]은 자신의 호를 운문의 두암(竇巖)[공암]에서 취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운문산에 대한 애호가 남다른 인물이었다. 운문산과 관련해서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과 장편의 부(賦)가 전한다.
[구성]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은 7언 절구이며 운자는 ‘청(淸)’과 ‘정(程)’이다.
[내용]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주운문산수근(家住雲門山水近)[내 집은 운문의 산수 가까이에 있는데]
연하의구몽중청(烟霞依舊夢中淸)[안개와 노을은 예전처럼 꿈속에서 선명해라]
동풍작야생춘수(東風昨夜生春樹)[봄바람이 어젯밤 봄 나무에 불어오니]
응한유인재원정(應恨幽人在遠程)[응당 숨어 사는 사람 먼 길에 있음을 한스러워하리라]
앞의 두 구절은 꿈속에서 본 고향 운문산의 풍경을 읊었고, 뒤의 두 구절은 현재의 시점[봄]과 시인이 처한 상황을 그려 냄으로써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운문산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간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징]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은 실제 운문산을 유람하면서 지은 시가 아니라 먼 길을 가면서 고향인 운문산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이다.
[의의와 평가]
이기옥의 운문산에 대한 애호는 아들인 이중경[李重慶]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17세기 청도 산수 문학의 꽃을 피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