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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135
한자 桐華川
영어공식명칭 Donghwacheon
이칭/별칭 옥계(玉溪),전탄(箭灘),살내,문암천(門岩川)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연경동|서변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동화천 - 대구광역시
해당 지역 소재지 동화천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지묘동|북구 연경동|동변동|서변동지도보기
성격 하천
면적 99.55㎢[유역면적]
길이 20.56㎞[유로 연장]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서변동에서 금호강과 합류하는 지방하천.

[개설]

동화천(桐華川)은 대구광역시 북구를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금호강(琴湖江)의 제1지류, 낙동강(洛東江)의 제2지류이다. 동화천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학사 일대에서 발원하여 북구 동변동서변동의 금호제1교 부근에서 금호강과 합류한다. 능성천(能城川), 용수천(龍水川), 지묘천(智妙川)동화천에 합류한다. 동화천의 하천 연장은 15.68 ㎞, 유로 연장은 20.56㎞, 유역면적은 99.55㎢이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 물이 옥과 같이 맑아 ‘옥계(玉溪)’로 불렸다. ‘옥계’는 대구 최초의 서원인 연경서원을 1564년 창건한 매암 이숙량의 기문(記文)에 처음 등장한다. 또한 계동 전경창을 위한 곽재겸의 제문에서도 동화천을 ‘옥계’라 하였다. 한강 정구를 비롯하여 낙재 서사원, 모당 손처눌, 태암 이주 등 대구 지역 유림이 낙동강에서 배를 타고 금호강 세심정에 내렸다가 말을 타고 동화천을 따라 연경서원까지 갔다는 기록도 있다. 구한말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도 경주에 갔다가 동화천에 들르기도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대구읍지(大丘邑誌)』 등의 고문헌에서는 ‘전탄(箭灘)’으로 나온다. 순수 우리말로 ‘살내’이다. ‘화살로 가득찬 내’라는 의미이다. 927년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 사이에 벌어진 공산전투에서 하천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것과 관련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지형도』에서는 인근 문암산 앞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여 ‘문암천(門岩川)’으로 칭하였다. 그러던 중 팔공산의 유명 사찰인 동화사의 이름을 따서 ‘동화천’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구 지역 소하천 중 생태적으로 가장 양호한 하천이다. 2006년 영남자연생태보존회동화천 조사에 따르면, 까치박달, 물푸레나무, 갯버들, 달뿌리풀, 갈대, 검정말, 고마리, 개망초, 돼지풀, 달맞이꽃 등 동화천에는 금호강의 99종이나 신천의 151종보다 많은 총 178종의 식물이 자란다. 어류는 6과 17속 19종으로 나타났다. 잉어과와 마꾸릿과가 전체 어류의 68%를 차지하였다. 고유 어종은 긴몰개, 참갈겨니, 기름종개, 동사리 등 4종이다. 당시 동화천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물고기는 피라미로 알려졌다. 이밖에 외래종인 블루길과 배스도 발견되었다. 조류는 참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작박구리,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 황조롱이 등 텃새와 희귀 여름철새인 물총새, 꾀꼬리 등이 발견었다. 포유류로는 수달너구리, 고라니 등이 서식한다.

[현황]

2020년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지묘동 동화천 둔지가 침수되기도 하였다. 대구광역시 북구협의회는 2020년 10월 21일 수질 정화 사업으로 미꾸라지와 다슬기를 방사하고 부래옥잠과 국화꽃을 심었다. 대구광역시 북구청은 하천 정비 사업을 벌여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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