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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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깡충거미과의 거미.
[개설]
흰눈썹깡충거미 는 몸길이가 암컷은 7~8㎜, 수컷은 5~6㎜이다. 인가의 창이나 벽 또는 마루를 비롯하여 정원의 초목, 산간에서도 흔히 눈에 띄는 배회성 거미다. 두흉부 앞쪽과 옆쪽에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같이 큰 홑눈을 갖고 있으며, 상하 좌우로 시력이 미치는 까닭에 30㎝ 전방의 먹이까지 확실하게 잡는다. 깡충거미류는 전 세계에 약 5,000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생태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형태]
배감의 전반부는 검고, 목홈부는 뚜렷한 담갈색의 U자 모양의 목도리 무늬가 있으며 그 뒤쪽은 암갈색이다. 위턱은 적갈색으로 앞두덩니는 2개, 뒷두덩니는 1개이고, 가슴판은 흑갈색이다. 다리는 황갈색으로 흑갈색 고리 무늬와 긴 가시털이 나 있다. 배는 황갈색 바탕에 암회색의 가는 줄무늬가 늘어서며 뒤쪽에 4~5개의 가로무늬가 있고, 뒤끝 쪽에 1쌍의 검은색 반점이 있다. 수컷의 배갑은 반짝이는 흑갈색이며, 머리 앞쪽에 눈썹 모양의 흰색 가로무늬가 있고, 더듬이 다리의 끝 마디가 흰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흰눈썹깡충거미는 6~7월 양지 바른 곳에서 눈에 잘 띄는데, 이것들은 대게 수컷이다. 초여름이 되면 성숙한 수컷은 정자를 수염 기관의 교미기에 옮겨 담고 암컷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성숙기의 암컷은 수컷처럼 방황하지 않고 집짓기에 열중한다. 집은 보통 상하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위쪽 방은 수컷의 방문을 기다리는 거실이고, 아래쪽 방은 알을 낳는 산실 구실을 한다.
[현황]
검은 몸통에 흰색 눈썹을 가지고 있는 흰눈썹깡충거미는 큰 눈과 흰 눈썹이 매혹적인 생물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습지에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