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326
한자 法守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집필자 전우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0년 - 「법수산」 함안군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자료 수집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법수산」『함안의 지명 유래』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 「법수산」『함안의 지명 유래(증보)』에 수록
관련 지명 법수산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관련 지명 법수당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관련 지명 불당골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관련 지명 바랑골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관련 지명 거승골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대송리|강주리
성격 설화|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스님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에서 법수산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법수산(法守山)」은 법수당(法守堂)을 비롯하여 법수산과 그 골짜기에 깃든 마을의 지명 유래담이다. 법수산은 면 소재지의 서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있다. 법수산은 해발 150m이지만 법수면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함주지(咸州誌)』 산천조에는 "법수산은 군성의 북쪽으로 30리에 있다. 남쪽으로 이어진 봉산은 대산리주산의 한 줄기가 되고, 북쪽으로 굴러 덕산 심풍탄의 한 지류가 되고, 서쪽으로 굴러 장암 임진의 하류가 된다[法守山在郡城北三十里 南連蓬山爲大山里主山一股 北轉而爲德山枕楓灘一股 西轉而爲場岩臨津下流]."고 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함안군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함안의 지명 유래』를 발간하였고, 이것을 2010년 함안 문화원에서 보완하여 『함안의 지명 유래(증보)』를 발행하였다. 여기에 「법수산」의 지명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과 수집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지 않다.

[내용]

고려 초기, 태조왕건의 숭불 정책으로 전국 곳곳에 절이 세워질 때 법수산 주변에도 많은 절이 들어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법수산 아래 대송리 내송 마을에는 1200년대에 법수당이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절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지금은 그 흔적도 찾을 길 없다.

법수산은 법수당이 있던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불교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불가(佛家)에서는 석가모니 이하 모든 부처를 불보(佛寶), 불경(佛經)을 법보(法寶), 불도(佛道)를 닦고 펴 세상의 본보기가 되는 승보(僧寶), 이 세 가지를 삼보(三寶)라 한다. '법(法)'은 삼보 중 법보의 뜻이며, '수(守)'는 그 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법수(法守)는 부처님의 법을 잘 따르고 지킨다는 뜻이다. 또한 법수산에는 부처님의 불도량과 관련된 여러 골짜기가 산재해 있다. 불당골[불당곡(佛堂谷)]은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었고, 바랑골은 스님의 짐 주머니인 바랑에서, 거승골[거승곡(去僧谷)]은 스님이 걸어가는 모습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다시 말해, 스님이 법수당에서 나와 바랑을 짊어지고 거승골을 지나 불당골로 불공을 드리러 간다는 것이다. 이 골짜기 명칭들은 그 시대 법수산 일대의 불교적 영향력을 가늠하게 한다.

[모티프 분석]

「법수산」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유래'이다. 「법수산」은 부처님의 법을 잘 따르고 지킨다는 뜻을 지닌 법수산을 비롯한 불당골, 바랑골, 거승골 등이 모두 불교 용어와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불교의 영향력으로 형성된 지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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