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있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예전엔 금학리(金鶴里), 지학리(芝鶴里)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1789년 기록에는 종이를 만들던 지막(紙幕)이라 했다는 것으로 보아 이에 의한 유래가 유력하다. 입향조는 1300여 년 전에 처음 들어온 밀양박씨이며, 그 뒤 창녕조씨 등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제막이 있었으므로 지막골, 제...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지막리 지막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제사. 지막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2시경 마을에 있는 선바우독 두 곳과 닥너머재의 삼거리 한 곳에서 제를 지내는데, 이를 망제라 부른다.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닥너머재의 삼거리에서 올리는 제사는 나쁜 기운을 누르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혼들의 천도를 돕는 의미도 들어 있다. 지막마을에서는 오...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 지수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2시경에 지내는 제사로, 마을사람들은 당산제라고 부른다. 당산제 전날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나거나 초상 등 궂은일이 생기면 다음 달인 2월 초 하루로 날짜를 옮기기도 한다. 지수마을에서는 당산제 전에 간단하게 거리제를 지내는데, 마을 곳곳에 간단한 제물을 올리고 제관이 절을 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