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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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瓜- |
영어공식명칭 | Chinese Quince|Mogwanamu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서로 163-158[중산리 112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609년 - 모과나무 대법사에 식재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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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1994년 8월 16일 - 모과나무 경상남도 밀양시 보호수 12-13-20으로 지정 |
관리 시기/일시 | 2021년 - 모과나무 수형 유지 관리, 영양 공급 |
소재지 | 대법사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서로 163-158[중산리 1128-1] |
학명 | Chaenomeles sinensis KOEHNE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장미목〉장미과 |
수령 | 385년[1994년 기준] |
관리자 | 김지혜 |
보호수 지정 번호 | 12-13-20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중산리 대법사에 있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
[개설]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인 모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일본 등에 분포한다. 높이는 10미터 정도에 이르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난다. 꽃은 봄에 연붉은 색으로 피고, 향기롭고 길쭉한 열매인 모과가 가을에 노랗게 익는다. 모과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질이 좋아 가구재로 사용되며, 모과는 식용 또는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오래된 모과나무 중에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중산리의 대법사에 있는 모과나무가 유명하다. 대법사의 모과나무는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1544~1610]이 직접 심었다고 전하여 오며, 1994년 8월 16일 밀양군 보호수 12-13-20으로 지정되었다.
[형태]
대법사의 모과나무는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이 385년이다. 나무높이 20m에 가슴높이둘레 2.9m, 수관폭은 8m이고, 지상 1m 지점에서 양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법사 모과나무는 사명당 유정이 직접 심은 모과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길을 떠나기 전에 “모과나무가 살아 있으면 내가 살아 있는 것으로 알라.”라는 말을 남기고 길을 떠났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생육 상태가 좋고 매년 모과도 많이 열린다.
대법사 모과나무에 전하여 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1993년 무더운 여름 대웅전을 옮겨 지으려는 곳을 모과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였기에, 주지는 일주일간 기도로 공사 일정을 잡았다. 그런데 일꾼들이 일하러 오기로 한 날 새벽에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요사채에서 잠을 자던 주지는 갑자기 산천이 울리는 듯한 소리에 밖으로 나가 보니 적막하기만 한 산중에 갑자기 바람이 불다가 이내 잠잠하여졌다. 다시 방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음성으로 모과나무 쪽에서 “내가 400년을 지켰는데 네 마음대로 하려느냐. 나는 절대 안 간다.”라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식 공사를 취소하고 대웅전을 모과나무의 오른쪽에 건축하였다고 한다.
[현황]
밀양시의 대법사 모과나무는 2021년 수형 유지 관리, 영양 공급 등의 관리를 받았으며, 현재 생육 상태가 아주 좋고 모과도 많이 열린다. 대법사 모과나무에는 조선의 고승인 사명당과 관련된 내력까지 전하여 오기에, 대법사를 찾는 사람들은 모과나무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합장을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