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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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井洞-麻山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시흥시 화정동 너빌마을의 마산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공동체 제의.
[개설]
마산(麻山)[마하산(麻霞山)]은 시흥시 화정동, 산현동, 조남동 및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걸쳐 있는 높이 246.1m의 산이다. 화정동 너빌 마산 산신제는 음력 정월과 칠월 초하루, 일 년에 두 번 지낸다. 정월에는 소머리, 산자(饊子 또는 糤子)[유밀과의 하나], 대추, 어포(魚脯), 밤 등을 제물(祭物)로 쓴다. 7월에는 과거 소를 잡았으나 근래에는 소머리를 제물로 쓰고 있다. 제사에 쓰이는 제물은 집에서 만들지 않고 산에서 당일 직접 조리한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관(祭官)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정성을 다한다.
[연원 및 변천]
마을의 노인들에 따르면 대체로 조선 초기부터 마산에서 산신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근래에는 마을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젊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주로 노인들이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산에 올라가 산신제를 지내나 신체(神體)는 없다. 과거 당(堂)이 있었는데 2000년대 중반에 없어졌다. 지금은 산 중턱에서 제를 지낸다.
[절차]
진설(陳設)한 후 잔을 올리고 절을 하는 고사식(告祀式)으로 이루어진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까지 제를 지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소를 잡았으나 지금은 소머리만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