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리 안남 고목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65
한자 小向里顔南[雁南]古木祭
영어공식명칭 Annam Gomokje in Sohyang-ri(Religious Ritual to Zelkova tree for the Village Guardians)
이칭/별칭 둥구나무제,방천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70년대 후반연표보기 - 소향리 안남 고목제 중단
의례 장소 소향리 안남 고목제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간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8시경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안남마을에서는 40여 전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소향리 안남 고목제를 지냈다. 특히 천변을 따라 조성된 제방림은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그래서 ‘방천제’라고도 부른다. 현재는 정월 대보름날에 만경강 달빛축제란 이름으로 당산제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소향리 안남 고목제는 마을숲이 조성된 숲속에서 지내는데 수종은 느티나무이다.

[절차]

소향리 안남 고목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지낸다. 소향리 안남 고목제는 둥구나무제, 방천제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숲 전체가 당산이 된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8시경에 모신다. 제관은 연장자 중 깨끗하고 생기복덕이 맞는 사람으로 정한다. 제사 비용은 집마다 추렴한다. 제물은 고산장에서 구입한다. 소향리 안남 고목제 당일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해 조기, 삼색실과, 포, 메, 떡, 조기와 팥죽과 메밀묵 등을 당산나무 앞에 진설한다. 팥죽은 귀신을 쫓고 메밀묵은 도깨비를 쫓기 위한 것으로 소향리 안남 고목제를 마치면 물가와 당산나무 주변에 뿌린다. 소향리 안남 고목제는 재배-축-소지 순으로 진행된다. 소향리 안남 고목제를 마치면 음복을 하고 풍물을 치며 논다. 이런 모습의 소향리 안남 고목제가 40년 전에 끊겼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만경강 달빛축제의 일환으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에 만경강 달빛축제를 시작하는 날 풍물굿을 치며 집마다 돌며 걸립(乞粒, 풍물을 치고 집집마다 다니며 축원을 해주고 돈과 곡식을 얻는 일)을 하고 지신밟기를 한다.

[부대 행사]

소향리 안남 고목제를 마친 후에 음복을 하고 회관에 모여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논다.

[현황]

안남마을은 유씨가 제일 먼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낙안오씨, 능성구씨가 많이 살고 있다. 안남마을의 지세는 기러기가 남쪽을 향해 날아가는 듯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안남행(飛雁南行)형국이라고 한다. 기러기는 일정한 때를 맞추어 오갈 뿐만 아니라 나는 모습도 질서정연해서 때를 알고 질서를 지키는 영물로 여긴다. 안남마을숲은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제방림으로 과거 소향리 안남 고목제는 중단되었으나, 지금도 정월 대보름날에 만경강 달빛축제란 이름으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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