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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0269
한자 檢岩里
영어음역 Geomam-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지도보기
집필자 김인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어귀에 검바위 또는 검암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형성]

본래 진주군 송곡면과 금동어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송곡동(松谷洞), 홍정동(鴻亭洞), 검암동(儉岩洞), 가토동(佳吐洞)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검암리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현재 엄정(嚴亭), 운문(雲門), 차현(車峴), 신담(新潭)의 4개 마을이 있다.

엄정은 옛날 엄(嚴)씨가 살았다고 하여 엄정이라 불렀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마을 앞에 큰 정자가 엄히 서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현재 살고 있는 하(河)씨는 조선 영조운문 큰댁에서 초계공(草溪公)이 처음으로 분가하여 살기 시작하였고, 반(潘)씨가 그전부터 살았다고 한다.

운문은 지형이 구름 가운데로 학이 나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하씨 선대 하순(河淳)이 1414년에 생원에 오른 사실이 있고, 그의 며느리 박씨부인이 1470년에 별세하고 세운 비석이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하씨가 600여년 정도 살아왔다고 추정된다. 이 비석은 금곡면에서 가장 오래된 비석으로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다.

운문에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격인 느티나무가 세 곳에 있는데, 마을 바로 앞에 서 있는 나무는 형이요,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는 둘째요, 동편에 있는 나무는 막내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뒷산에 있는 서낭당과 마을 사방에 있는 목신(木神)이 마을의 모든 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마을의 상징으로 검암초등학교 뒤편에 백일홍이 있는데, 이 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의 역사를 말하여 준다.

차현은 수레가 고개를 넘었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는 진양강씨가 살았는데 임진왜란 때 피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200여 년 간 마을이 비었다고 한다. 그 후 진양정씨, 초계정씨, 문화유씨 등 삼성(三姓)이 이주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담은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도 있고 새로 못이 생겼다는 뜻도 된다. 옛날에 이 못이 강이었을 대에는 마을이 없었다고 한다. 도람산, 구면소터(1943년 금곡면 사무소 이전 전까지의 면사무소) 등은 이 마을 주민들이 아끼는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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