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중가수 남인수를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가요제.

[개설]

남인수 가요제는 한국 가요사의 거목인 진주 출신의 대중가요 가수인 남인수를 기리고, 공개 경연을 통하여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하여 매년 개천예술제의 세부행사 중 하나로 열리는 가요제이다.

[명칭유래]

한국 대중가요사의 거목인 진주 출신 가수 남인수를 기리기 위해 남인수 가요제라 하였다.

[연원/시작경위]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내고향 진주」 등 수많은 곡을 불러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진주가 낳은 불세출의 가수 남인수를 추모하고 유망한 신인가수를 발굴, 대중가요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1996년 이후 매년 개천예술제 기간 중에 개최되고 있다.

[변천]

남인수 가요제는 처음에 경남일보사의 주최로 개최되었고, 한국방송공사진주방송국(진주KBS)가 공동으로 주관하다가 최근에는 MBC경남 진주본부가 주관하고 있다.

[세부행사내용]

남인수 가요제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예선에 참여한 수백 명의 신청자중 10여명을 선발하여 본선을 치른다.

[현황]

진주시가 매년 5000만원 안팎의 예산을 주최 측에 지원하고 있으며, MBC경남 진주본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2005년 10월 9일 오후 7시부터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0회 남인수 가요제에서는 단순한 아마추어 노래경연대회에서 벗어나 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이 출연하여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공연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2005년 8월에 남인수가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에 포함된 이후, 명칭 사용 여부와 관련하여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어 논란이 되었다. 2008년에는 경남일보사 주최의 진주가요제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