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화 및 서비스가 생산자에서부터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개설]

진주시는 경상남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전통적으로 서부 경상남도의 상업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현재 동서로 남해고속국도, 열차 및 국도가 연결되어 있고, 남북으로는 대전~진주 간 고속국도가 개통되어 하나의 결절지로서 서부 경상남도의 인적, 물적 흐름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구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어 2011년 기준 1개 읍, 21개 동, 15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 334,748명, 면적 712.84㎢ 규모의 중소도시이다.

산업구조는 1차 산업이 약 10%, 2차 산업이 약 24% 그리고 3차 산업이 약 66%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다른 중소도시에 비하여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변천]

진주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산업이 발전되어 왔다. 1895년에 진주지역 최초로 중앙시장이 설립되었으며, 1934년에 문산시장이 설립되었다. 1945년에 천전시장, 1955년에 서부시장, 1959년에 지수시장, 1962년 7월 3일에 일반성시장, 같은 해 12월 13일에 미천시장, 12월 28일에 금곡시장과 대곡시장, 1979년에 자유시장, 1980년에 동부시장, 1981년에 공단시장 등이 각각 설립되었다.

1988년부터는 진주지역에 지하상가가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88년에 중앙로 지하상가를 시작으로 1990년 한주럭키상가, 1992년 한주타운상가, 1993년 이현종합상가와 평거한보타운상가, 1994년 진주동성상가, 1995년 평거한보타운상가, 1997년 삼전프라자상가가 각각 설립되었다. 1997년에는 하대동에 (주)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탑마트 및 훼미리 등의 할인점이 입점하였으며, LG유통은 이미 평거동과 상대동에 1, 2호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형점포로는 2000년 8월 29일에 E-마트 진주점이 설립되었으며, 2003년에는 대지면적 1850평, 연면적 1만 6167평,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진주백화점이 문을 열었고, 2004년에는 몰에이지1030이 설립되었다. 1998년 현재 진주시 도·소매업 부문의 사업체 수는 약 8천 3백 개, 종업원 수는 약 1만 8천명 수준이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진주지역의 재래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재래시장 12개, 상가 10개, 대형마트(할인점) 3개, 백화점 1개 등 총 26개의 시장이 분포하고 있다. 사설 재래시장의 경우 봉곡동, 대안동, 칠암동, 상대동, 하대동 등 6개, 공설 재래시장은 금곡면, 문산읍, 일반성면, 지수면, 미천면, 대곡면 등 6개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2004년 기준 진주지역에 있는 시장들(대형점 포함)의 시장별 현황과 도·소매업 현황을 각각 살펴보면 (표 2)과 같다.

(표 1) 진주시 재래시장 현황

(단위: 개소, ㎡)

자료: 김종주, 『유통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지역소매업의 대응전략에 관한 硏究: 진주시를 중심으로』(경상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2).

(표 2) 시장분포 현황

자료:『시정백서』(http://www.jinju.go.kr/open_content/down/admin_book2005/sub02_03.pdf)

도·소매업 현황

(단위: 개, 명)

자료:『통계연보』(http://stat.nongae.net/html/index.asp)

진주시는 2004년도에 지역 유통산업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경주하였다.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시장 주차장설치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천전시장 등 5개 재래시장에 장옥 등을 개·보수공사로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지역생산품 판매촉진을 위하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신선농산물·가공식품 등 13개 업체 163개 상품을 출품, 7일간 농·특산물 판매기획전을 개최하여 102백만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