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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914
한자 製造業
영어음역 jejoeop
영어의미역 manufacturing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병훈

[정의]

각종 원료를 가공·제조하는 공업.

[개설]

제조업은 제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를 가공하는 제2차적 생산을 수행하는 산업으로서, 광업·건설업과 함께 제2차 산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변천]

진주의 제조업은 한일합방 당시까지만 해도 농산물 등의 단순 가공에 머무는 수공업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1906년과 1914년 두 차례에 걸친 행정구역개편으로 인한 종래의 관할지역의 축소와 전통적인 보수성향으로 인해 신문물의 도입은 물론 근대적 공장설립이 더디었다. 이로 인해 가내수공업 수준인 소가죽을 이용한 피혁, 견직, 마포직, 면직, 저직 등의 직물업과 전통 갓이나 기와를 만드는 수준에 머물렀으며, 일본인에 의한 정미업, 양조업, 주조업 등이 고작이었다.

한일합방 후 일본인들이 부산을 거쳐 들어오면서 동력기를 이용한 정미업과 활판인쇄업이 생겨났다. 이 시기에 설립된 공장은 기존의 경남일보 외에 인쇄소 2곳과 정미소 2곳이 새로 생겨난 정도에 불과했다. 1914년 진주에서 간행된 『증보 진주안내』에 따르면 당시 진주에 설립된 공장은 (표 1)과 같다.

(표 1) 진주공장표

자료: 『백이십년사』(진주상공회의소, 2006)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진주지역에 7개의 회사가 설립되었는데, 석유 및 연초 판매, 육·해산물 취급과 무역업, 포목·직물류 판매지점, 정미업, 전기업 등 제조업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상업 위주의 회사였다. 굳이 제조업으로 분류하자면 솜을 타는 공장과 주류(酒類)제조, 간장제조 등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미업의 경우 계속 성업을 이루어 진주에만도 20여 곳에 이르렀다.

이 당시 진주의 대표적인 제조업은 진주조면공장과 주류제조업이었다. 진주조면공장은 일제가 쌀과 함께 목화(면화) 생산을 적극 장려하여 일본의 방직공업 원료를 공급받기 위해 설립된 공장이었다. 주류제조업으로는 정종을 생산하던 (주)장미(長尾)상점과 진주양조[합자], 진양주조(주), 유곡주조[합명], 영남약주제조(주) 등이 있었다. 그밖에 주조회사는 약주와 탁주제조업이었다.

해방 이후 전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진주지역도 미군정청에 의해 기존에 일본인들이 장악하고 있던 모든 제조업 분야를 적산으로 규정, 1945년 12월 15일을 기해 미군정청에 접수시켰다. 진주지역에서 적산으로 접수된 제조업체는 경제적 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일본인들의 공장에 종사했던 한국인 또는 진주지역 군정청이 선정한 관리인들에게 그 운영이 맡겨졌다. 하지만 원자재 부족에다 기술부족까지 겹쳐 가동률은 극히 저조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전쟁 직전에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제조업분야의 기술이 크게 향상되었다. 1957년부터 1959년까지 제조업 종사자수도 증가하였는데 그 수를 보면 (표 2)와 같다.

(표 2) 1957~1959년까지의 제조업 인구 통계

자료: 『백이십년사』(진주상공회의소, 2006)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진주지역이 정부의 경제개발정책에서 계속 소외되면서 1970년대에 들어서는 전국 5대 낙후지역 중 한 곳이 되고 말았다. 이 같은 진주지역의 위상 변화를 말해주는 것이 제조업 공장수이다. 1971년도에 진주지역의 제조업 공장수는 422개였으나 10년 후인 1981년에는 792개로 연평균 6.5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중 경상남도 동부권인 부산광역권은 78%나 증가하였다. 부산을 제외한 경상남도 동부권도 88.5%나 증가하는 급성장을 보였다. 진주지역의 제조업체의 종업원수도 4년 동안에 1.3%에 그쳐 사실상 성장이 없는 것과 같았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의 진주지역의 제조업체수와 종업원수를 살펴보면 (표 3)과 같다.

(표 3) 1977~1981년까지의 제조업체수와 종업원수

자료: 『백이십년사』(진주상공회의소, 2006)

발전기라 볼 수 있는 1980년대 이후 진주지역도 어느 정도 발전은 했지만 항상 경제개발정책에서 소외되어 경상남도의 창원, 김해 등 동부권에 비해 개발이 느려져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면서 김해에 이어 경상남도의 제4도시가 되고 말았다. 진주~대전간 고속국도가 개통되는 등 외형상으로는 많은 개발이 이루어진 것 같이 보이나 실상은 생산도시와는 거리가 멀다. 인구의 대부분이 제조업 종사자 보다는 학생인구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2차 산업 비중이 낮은 대신 3차 산업인 서비스업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황]

2002년과 2003년에 진주지역의 제조업체수는 각각 2,389개, 2,384개였으며, 종사자수는 각각 13,115명, 13,379명이었다.

2009년 말 현재 진주지역의 제조업의 구성현황을 보면, 식료품이 가장 높으며 의복, 조립금속제품, 섬유, 기타 제조업, 기계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조업체수는 2,276개이며, 총 종사자 수는 12,481명으로 남자가 9,241명, 여자가 3,240명이다.

(표 4) 2004년 현재 진주지역의 제조업 현황

자료: 『통계연보』(http://stat.nongae.net/html/index.asp)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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