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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365
한자 畜産
영어의미역 stock raising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조현수

[정의]

가축을 길러 생활에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일.

[개설]

축산은 농업의 한 부분으로 토지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가지고 가축을 사육하여 여기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인류의 식량으로 사용하거나 생활에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우유·육류·난류(卵類)·모피(毛皮) 등을 생산하는 농업의 몇몇 형태들에 해당되며, 이들의 생산과 더불어 가공 및 유통까지도 포함된다. 근래에는 이들 축산의 형태가 대형화·기계화 되고 있어 상공업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축산업에는 좁은 뜻의 축산업과 넓은 뜻의 축산업이 있는데, 전자는 축산물의 생산까지만을 의미하고, 후자는 생산은 물론 축산물의 가공·처리 그리고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한다.

축산업은 그 생산물의 식량적 가치와 산업적 성질 및 경제성 등과 관련하여 생산의 구조·형태 등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낙농업은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는 업종을 말하며, 축산업에서 비중이 가장 큰 분야이다. 축산업은 고기소(肉牛)·일소[役牛]·말·돼지·산양·면양·토끼 등을 사육하여 고기·털·가죽, 그리고 축력(畜力)을 생산하는 업종을 말한다. 가금업(家禽業)은 닭·오리·칠면조 등을 사육하여 난류와 가축의 고기·깃털 등을 생산하는 업종을 말한다.

한국에서 가축 사육은 삼한시대 이전부터 행하여져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축은 산업이나 경제적인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었으며, 다만 농업을 위한 축력 제공이나 각종 제의에 사용되는 정도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생산경제가 유목시대(遊牧時代)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주시대(定住時代)로 들어갔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을 중요시하지 않았으며, 또한 오랜 불교 및 유교의 영향으로 축산물의 이용을 기피하는 사회적 여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사회인 1960년대 축산진흥정책이 채택되고, 이후 꾸준히 국민소득이 향상되면서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였다. 국민의 보건과 체력 증진, 새로운 식량자원의 필요성 등에 의한 요인도 작용하여 축산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제1차 식량은 쌀을 비롯한 곡류로서 서구의 축산업과 비교할 때 여전히 그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다.

[현황]

경상남도 진주시는 옛날부터 전통민속놀이의 하나인 소싸움이 유명하였고, 명절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때에는 소싸움을 붙여 이를 즐겼으며, 우수한 수소를 많이 사육해왔다.

중가축인 돼지 사육의 경우 1938년에 약 1,000마리이었던 것이 1950년대에는 사육수가 반으로 감소하였다가 1960년대에 다시 증가되어 1979년에는 2,337마리로 증가하였고, 2009년 말 현재 60,612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산양은 사육수가 크게 줄어들어 2005년 909호에서 9,069마리를 사육하였으나 2009년 말 현재 443호에서 5,04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개의 사육은 1960년대까지는 대체로 애완견으로 그 수가 적었다가, 1970년대에 들어와 영양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개 사육수가 급격히 증가되었는데 1979년에 5,200마리까지 사육되었으며, 2009년말 기준 4,485호 가구에서 12,83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사슴의 경우 2009년 말 현재 49호 가구에서 1,25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소가축의 종류로는 토끼, 닭, 오리, 칠면조, 거위, 꿀벌 등이 있으며 사육수가 많은 것은 닭, 오리, 꿀벌이다.

2004년 한육우를 사육하는 가구는 1,179호에서 6,612두, 젖소는 74호 3,148두, 돼지는 102호 39,076두, 닭은 699호 611,444두가 각각 사육되었고, 2009년 말 현재 한육우를 사육하는 가구는 882호에서 10,961두, 젖소는 36호 2,326두, 돼지는 76호 60,612두, 닭은 1,054호 1,047,490두가 각각 사육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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