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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은 제 핏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437
영어의미역 Blood Is My Blood; Th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설화.

[내용]

어느 부자가 아들이 없어 고민하다 결국 이웃 마을 남자와 자신의 부인을 합방시켜 아들을 얻는다. 아들을 낳아 기르던 부자는 나이가 들어 죽게 되고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제사를 지낸 뒤 이상한 꿈을 꾼다.

꿈에 몰골이 형편없고 남루한 옷차림의 남자가 자기 집에 들어와 제사상을 받고, 늦게 온 아버지는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마루에서 방안을 기웃거리다가 음식 냄새도 못 맡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자신의 친아버지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제사를 지낼 때마다 제사상을 두 개 차려 두 아버지 모두에게 제사 음식을 먹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의의와 평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에게는 기자사상(祈子思想)에 의해 남아 선호 의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도 그러한 일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남아 선호 의식은 조선 후기의 가문 의식과 연관되어 있는데,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의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나 처첩 갈등 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그러한 갈등적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아 선호 의식으로 인해 부인을 다른 남자와 동침하게 한 부분이 등장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그것이 작품의 중심 갈등으로 비화되지는 않고 있다. 또한 출생의 진실을 알게 된 아들은 심적 갈등을 두 아버지를 모두 봉사(奉祀)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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