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晋州). 아버지는 참의(叅議: 조선시대의 정3품직)를 지낸 강우(姜佑)이다. 어려서부터 영특한 자질이 있어서 지방 사람들이 유림의 재목이 될 것이라고 여겼다. 자라서는 글 솜씨와 행동거지로 널리 명성을 떨쳤다. 당대에 높은 학문적 식견으로 이름을 날리던 설창(雪牕) 하철(河澈)[1635~1704]이 영특하고 곧으며 빼어난 인재라고 하면서 경탄하였다고...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양. 자는 명지(明之), 호는 정암(整菴)·창재(暢齋). 아버지는 증호조판서 정설(鄭舌)이며, 어머니는 진주강씨(晋州姜氏)로 산원(散員) 강우(姜祐)의 딸이다. 1408년(태종 8)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고, 1414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교서관정자가 되었다. 세종대에서 세조대에 걸쳐 지승문원사, 첨지중추원사를 거쳐 공조·호조·예조의 참의, 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