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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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양씨(南原梁氏) : 효열부(孝烈婦). 승의랑(承義郞) 진양(晉陽) 강수제(姜壽齊)의 아내요, 찰방(察訪) 양장(梁樟)의 딸이다. 집에 있을 때는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다. 나이 15세에 어머니의 병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끊어 입에 넣어서 소생할 수 있었다. 시집을 가서는 시부모를 섬김에 정성과 공경을 다했다. 지아비가 죽자 양씨가 이르기를 “내가 지하로 따르고자 하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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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판문동에 있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댐과 남강댐에 의해 생긴 인공호수. 진주를 흐르는 남강의 근원은 둘이다. 하나는 지리산 북쪽에서 나오는데 경호강이라 부르며, 다른 하나는 지리산 남쪽에서 나오는데 덕천강으로 부른다. 이 두 강이 진주 시내 서쪽 광탄(光灘)[너우니]에서 합류하여 동남쪽으로 흐른다. 이곳에 제방을 쌓고 사천만으로 방수로를 뚫어 남강 하류의 홍수를 방지하자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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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에 있는 순흥안씨의 효행과 열행을 기린 효열비(孝烈碑). 효열부 순흥안씨를 기리는 비로 1898년(무술년)에 지방의 유림과 최찬호·최종락 등 집안사람들이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운천부락 포실 소류지 길 옆 언덕에 남향으로 있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27㎝, 폭 50㎝, 두께 15㎝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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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유학자. 본관은 진주. 자는 성술(性述), 호는 학산(鶴山). 생원 하위보(河魏寶)의 12세손이며, 참봉 하경(河憬)의 11세손이다. 아버지는 하영원(河永源)이며, 어머니는 순흥안씨 안재복(安在福)의 딸이다. 당대의 선비로서 명성이 드러난 회봉 하겸진(河謙鎭) 등과 교유하였으며, 선비로서 현사(賢祠)와 서원(書院)의 원임을 맡는 등 유림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족보 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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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진주. 자는 여해(汝海), 시호는 강장(剛莊). 할아버지는 증 병조판서 하승해(河承海)이고, 아버지는 좌찬성을 지낸 양정공(襄靖公) 하경복(河敬復)이며, 어머니는 정부인(貞夫人) 정씨(鄭氏)이다. 부인은 순흥안씨 순흥군의 딸과 함양박씨 박한의 딸이다. 1434년 회령진(會寧鎭) 절제사에 제수되었고, 동년 12월 영북진(寧北鎭) 절제사로 전임되었다.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