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각(聖覺) : 스스로를 거사(居士)라 했으며 일리현(一利縣)의 법정사(法定寺)에 의지했다. 뒤에 귀가해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했다. 어머니가 늙어 병드니 다리의 살을 베어 먹였고 돌아간 후에는 지성으로 장사를 모셨다. 이에 혜공왕(惠恭王)이 벼 3백 석을 내려주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와 있다....
신라시대의 승려이자 효자. 호는 거사(居士). 진주 출신으로 일리현(一利縣)[지금의 성주군] 법정사(法定寺)에서 수도하였다. 성주 법정사에서 수도 중 고향의 어머니가 병환이 위중함을 알고는 번민을 하자 큰스님이 이 사실을 알고, 가서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라고 허락하였다. 성각은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지성으로 보살피고, 고기가 떨어지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내어 끓여 드렸다....
부모를 극진히 잘 섬기는 아들. 효자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효녀(孝女)가 있지만, 전통적인 가족제도 하에서는 부모와 아들의 관계가 우선적이었으므로 ‘효자’라는 용어가 ‘효도를 하는 자식’의 개념을 포괄할 수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지배한 전통적인 규범으로서의 효 또는 효도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정성껏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사망한 뒤에도 극진히 제사를 모시는 일 등을 포함한...